“핵심인재의 이탈을 막는 평가제도를 설계하라!”
명함관리, 커리어관리, 비즈니스 SNS 등 비즈니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리멤버는 지난 6월 29일, '월간 HR 트렌드 리포트'를 론칭했다.
“핵심인재의 이탈을 막는 평가제도를 설계하라!”
제호 : 2026년 8월호, 등록 : 2026-07-23 13:42:36




명함관리, 커리어관리, 비즈니스 SNS 등 비즈니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리멤버는 지난 6월 29일, '월간 HR 트렌드 리포트'를 론칭했다. 이를 통해 리멤버 플랫폼 내 구직 행동 데이터와 공개 채용시장의 데이터를 교차 분석함으로써 실질적인 HR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는 리포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리포트에서는 '보상 vs. 이직'을 주제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인재 이탈, 골든타임 이전에 선제적으로 막아야
이번 리포트는 인재 채용과 관련한 제도 설계 이상으로 인재 이탈 방지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핵심인재가 이탈한 후,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완전 전력화하는 데까지는 6~9개월의 기간과 0.5~2배 가량의 금액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문 결과 응답자의 74%는 이미 최근 1년 내 이력서와 커리어 프로필을 준비해 두었고, 그중 19%는 스카웃 제안에 응답까지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인재 이탈이 이미 시급한 과제로 목전에 다가온 것이다. 

인재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떠나는 이유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특히 구성원들의 성장을 독려하기 위한 제도인 '평가'가 오히려 이탈을 촉진하는 매개가 되기도 한다. 리멤버 앱의 행동로그를 분석한 결과, 6~7월 진행되는 평가 통보를 계기로 8~9월에 채용공고 조회수가 연중 최고점을 찍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었다. 따라서 그들이 이직을 결심하기 전, 즉 평가 통보 직전인 5~6월에 핵심인재의 이탈을 막는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


인재를 떠나게 하는 평가, 해결책은?
일반적으로 낮은 평가 결과를 받은 구성원은 조직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리멤버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C등급을 받은 응답자의 92.9%가 의직 의향이 있다고 밝히며, 이를 증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더욱 주목할 점은 S등급을 받은 응답자조차 56.7%는 이직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는 평가 통보를 받은 구성원이 이탈을 고려하는 이유가 단순히 '낮은 등급' 때문만은 아님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인재를 붙잡지 못하는 평가제도의 진짜 문제점은 무엇일까? 설문 결과, 평가제도의 문제점으로 '기준 불투명(40%)'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보상 미연동(26%)' '상대평가 강요(15%)' '평가자 편애·정치(10%)' 등이 뒤를 이었다. 점수가 높고 낮음을 떠나 어떻게, 왜 해당 등급이 산출됐는지 납득하지 못할 때 이직을 결심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응답자의 40%는 평가의 목적을 '인건비 통제'로 인식했으며, 17%는 '임원의 권력 유지', 16%는 '형식적 절차'로 봤다. '직원의 성장과 동기부여'를 위한 제도라고 답한 비율은 17%에 그쳐, 평가제도에 대한 신뢰 저하 또한 문제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 리포트에서 전달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인재의 이탈이 활성화되는 골든타임 이전에, 평가의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이를 구성원에게 알림으로써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인재를 유지하고, 조직의 성장을 이어나갈 방안이라는 것이다.
윤은선 HR Insigh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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