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략 전환기, 인재 미스매치 극복의 비결
최근 한국 기업의 해외 투자는 양적 성장과 질적 구조 변화를 동시에 겪고 있다.
글로벌 전략 전환기, 인재 미스매치 극복의 비결
제호 : 2026년 6월호, 등록 : 2026-06-01 17:22:17
  • 기사 개별구매 : 2000원



최근 한국 기업의 해외 투자는 양적 성장과 질적 구조 변화를 동시에 겪고 있다. 중국, 동남아시아 등 저임금 노동력 활용을 위한 생산 기지 이전에서 벗어나, 미국과 유럽이라는 전략 시장을 확보하고 공급망 안정을 위한 첨단 산업 중심의 투자가 본격화됐다. 해외 투자 규모 또한 2010년대 300억 달러 수준에서 최근에는 700억~800억 달러 수준으로 급증했다. 그 배경에는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기업의 노력과 미중 패권 경쟁으로 격화된 선진국 시장 보호정책에 따라 선진국 현지에 생산기지나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해야 하는 지정학적 상황도 크게 작용했다.



'프렌드쇼어링' 확산에 따른 인재 확보의 중요성
최근 기업들에서는 미국의 자국우선주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북미 투자에 집중하고 중국 지역의 투자는 감소시키는 경향이 나타난다. 과거 투자가 집중됐던 중국의 비중은 인건비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10년 전 대비 1/3 수준으로 축소됐다. 더불어 미국, 유럽과 안보동맹을 맺고 있는 국가 간의 상호투자를 활성화하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폴란드, 헝가리, 베트남 등 우방국 중심의 현지 투자가 확산됐다.

현지 투자는 단순 생산에서 R&D 및 마케팅 융합형으로 진화했다. 생산Production 부문은 과거 저임금 기반 조립 공정에서 현재는 배터리, 전기차 등 자본 집약적 첨단 공정 중심으로 변화했다. 마케팅 및 유통 분야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 내에 판매 법인 투자도 지속했다. 기술연구R&D 부문에서는 AI, 바이오 등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실리콘밸리 및 유럽 연구소 설립이 활발해졌다. 단순 시설 투자 외에도 미래 성장 동력인 전기화, 모빌리티, 우주항공 등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유망 기술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의 지분 투자도 활발해지고, 이어 금융 투자가 확산됐다.

... 중략 ...

천성현 포스코경영연구원 지속가능경영연구실 연구위원 / 전무
前 포스코경영연구소 경영컨설팅센터 수석연구원  
 
기사 전문은 구독권한이 있는 회원께만 제공됩니다. 먼저 로그인 하세요.
 
  • 리스트로 이동
  • 기사 개별구매 :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