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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직심리건강연구소KIOPH가 지난 5월 12일 서울 강남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에서 개소식을 열고, 조직문화와 심리 건강을 연결한 연구 및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직문화, HR, 리더십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조직심리 건강의 중요성과 향후 연구소의 활동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 김종남 소장이 한국조직심리건강연구소 개소식에서 강연하고 있다. 조직심리 건강, 지속가능한 성장의 원천 김종남 한국조직심리건강연구소 소장은 개소식을 기념해 '비움·빛·관계, 조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가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종남 소장은 "이제는 조직의 심리 건강 문제를 개인의 적응이나 회복 차원이 아니라 조직문화와 구조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문화가 파괴되면 사람의 심리도 함께 무너질 수 있는 만큼 조직 차원의 접근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는 사람이 시스템에 적응하는 시대를 넘어 시스템이 사람을 이해해야 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성과와 효율만을 중심에 둔 조직 운영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에 한계가 있으며, 성과와 문화의 균형, 관계와 신뢰의 회복이 조직 경쟁력의 중요한 원천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비움·빛·관계'라는 공간 철학처럼, 조직문화에도 '비움·빛·관계'의 관점이 필요하다"며 "비우지 않고는 새로운 것을 채울 공간도 생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과와 효율만을 과도하게 추구하는 조직문화 속에서는 구성원들의 심리적 균형 역시 무너지기 쉽다"며 "기업은 단순히 성과를 채우는 조직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심리적으로 숨 쉴 수 있는 공간과 관계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한국조직심리건강연구소는 앞으로 기업이 구성원들의 조직심리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조직 심리 진단, 예방 중심 교육, 조직문화 컨설팅, 기업 대상 인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조직문화와 심리 건강의 연결성을 연구하고 기업들과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조직심리 건강 이슈를 ESG, 조직 브랜딩, 리텐션 등과 연계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연결된 의제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정훈 세정그룹 이사의 축사와 박수진 아성다이소 차장의 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김정훈 이사는 "결국 조직은 제도가 움직이는 곳이 아니라 사람이 움직이는 곳이기에 구성원의 심리와 신뢰, 관계까지 함께 바라보며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며 "사람을 존중하는 조직이 더 건강한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조직심리 건강을 연구하고 확산하는 한국조직심리건강연구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수진 차장은 "건강한 조직문화가 기반이 되어야 구성원의 심리적 안전감과 몰입, 회복 탄력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국조직심리건강연구소가 앞으로 조직문화와 심리 건강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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