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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라타전자는 일본 무라타제작소의 한국 영업 법인으로, 2001년 설립 이후 국내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자부품 영업과 서비스를 수행해 왔다. 모회사인 무라타제작소는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진 글로벌 전자부품 메이커로, TV, 노트북,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해외 30여 개국에 법인을 두고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무라타전자는 한국 시장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조직 규모는 230여 명으로 크지 않지만, 이 중 20여 명이 해외 파견 근무를 수행할 만큼 글로벌 인력 이동이 활발하다. 이처럼 본사와 해외 거점을 오가는 업무 환경 속에서 구성원들은 자연스럽게 글로벌 기준의 역할과 업무 방식을 체득해 왔고,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철학이 담긴 '모노즈쿠리ものづくり' 정신을 바탕으로, '구성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인재육성 체계 역시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이완형 HR팀 과장을 만나 한국무라타전자의 인재육성 전략을 들었다. .jpg) 구성원 성장을 기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모노즈쿠리' 한국무라타전자의 인재육성 철학은 일본 본사의 제조 철학인 '모노즈쿠리ものづくり'에 기반한다. 이때 모노즈쿠리는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기술을 의미하지 않는다. 기술력과 현장 노하우, 정밀성, 혁신 정신을 아우르는 기업 철학으로, 이를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구성원의 성장이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ES = CSEmployee Satisfaction = Customer Satisfaction' 기조를 전제로 한다. 한국무라타전자는 이 같은 철학을 토대로 구성원의 성장을 조직 발전의 출발점으로 설정했다. 인재육성 역시 정해진 교육을 일방적으로 이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구성원이 스스로 과제를 찾고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자율적 학습 체계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교육을 '어쩔 수 없는 의무'가 아닌 '정말 도움이 되는 선택지'로 인식하도록 제도를 전환했다. 2022년까지 승격 필수 요소로 운영하던 교육 점수 이수 제도를 폐지하고, 자발적 학습 중심으로 방향을 설정한 것이다. 그 결과 2024년 기준 전 직원의 73%가 자발적으로 교육을 수강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9% 증가한 수치로 스스로 학습하는 조직문화로의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차곡차곡 쌓아 올린 인재육성 프로그램 구성원의 성장을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한 한국무라타전자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공통교육, 직무교육, 핵심인재 육성의 세 가지 축으로 구성돼 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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