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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Daily Skin Boost'를 슬로건으로 하는 메디테라피는 디바이스 결합형 스킨케어 제품 개발을 통해 뷰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치열한 일상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스킨케어 루틴 설계에 특화된 제품군을 출시하며 북미, 동남아, 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조직 규모 또한 폭발적인 성장에 발맞춰 확대됐는데, 지난해까지 70여 명이던 구성원 수가 한 해 만에 140명 가량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메디테라피가 이처럼 빠른 성장을 이뤄낸 기반에는 조직 중심의 전략적 채용과 개인 맞춤형 온보딩을 통해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정착시키는 인재 전략이 있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채용 브랜딩부터 쌍방향 검증의 온보딩까지, '드라이브를 거는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메디테라피의 인사전략을 듣기 위해 방주영 CHRO를 만났다. .jpg) '드라이브를 거는 인재' 발굴 전략 메디테라피가 추구하는 인재상의 핵심은 '자기주도적 성장'이다. 회사의 성장에 편승하는 사람이 아니라, 개인의 역량 향상이 회사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인재를 원한다. 이를 위해 면접 과정에서는 지원자의 성공 경험과 성장 경험을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특히 팀 전체의 성과보다 그 과정에서 지원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기여_를 했는지,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를 세밀하게 파악한다. 방주영 CHRO는 "끊임없이 스스로 성장함으로써 회사 성장을 이끌어내는 '드라이브를 거는 인재'를 원한다"며 "현재에 안주하기보다 변화와 도전을 추구하고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혁신으로 여기는 사람이 메디테라피가 찾는 인재상"이라고 강조했다. 핏Fit한 인재 채용은 채용 브랜딩에서 시작된다. 채용 브랜딩을 통해 폭넓은 후보군이 형성될 때 비로소 선별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메디테라피는 올해부터 체계적인 채용 브랜딩 전략을 구축해 실행에 나섰다. 이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은 정부기관 인증을 통한 신뢰도 제고였다. 올해만 해도 '중소기업 경영혁신 유공자 포상'과 '하이서울 기업 인증'에 선정되며 지원자들에게 '믿을 만한 기업'이라는 인식을 주고자 했다. 이에 더해 채용 페이지를 새로 구축하고,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회사의 조직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덕분에 지원자 연령대에 맞춘 생생한 콘텐츠가 확산될 수 있었다. 방주영 CHRO는 "메디테라피에서는 인턴십이 끝나면 콘테스트를 개최해, 블로그에 인턴십 참여 후기를 게재한 참여자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이들을 선발해 시상한다"며 "이 후기들이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더하고 신규 지원자들을 이끄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채용 프로세스와 선발 시스템 메디테라피는 조직의 장기적 방향성을 고려한 전략적 채용 체계를 마련했다. 조직 구조를 재설계한 뒤, 각 팀의 리더-승계자-구성원의 역할과 역량을 하나씩 점검해 정리하고, 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이 비어 있는지를 선제적으로 규정한다. 조직 전체를 살피고, 현재 채용이 필요한 포지션과 장기적으로 채용해야 할 포지션을 선제적으로 도출하는 것이다. 이렇게 도출한 채용 포지션을 적시에 충원하기 위해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현업과의 체계적 소통 체계를 구축했다. 메디테라피에서는 매주 화요일 전사 회의에서 각 팀의 사업 현황과 인력 수요를 점검하고, 그 다음날인 수요일에는 경영진과 조직·인사 회의에서 조직이 새로이 필요로 하는 인재의 역할과 역량을 구체화한다. 그 결과, 빈자리를 급히 메우는 채용이 아니라 '언제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를 사전에 계획하고 준비하는 채용 구조로 전환할 수 있었다. 메디테라피의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 전형 → 1·2차 면접 전형 → 레퍼런스 체크 및 처우 협의와 같은 표준적인 형태로 운영되지만, 앞으로는 직무와 경력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채용 과정을 마련해 나가려 한다. 이와 관련해 일부 경력직 채용에서는 전통적인 채용 프로세스 대신 티타임이나 식사 미팅 형태의 면접을 운영하고 있다. 1차는 현업 팀장과 인사팀장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함께 식사를 하며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되고, 2차는 경영진과의 티타임을 통해 컬처핏을 확인한 후 최종 채용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이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역할 적합성과 협업 적합성을 자연스럽게 확인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절차다. 또한 메디테라피는 효과가 제한적인 일회성 교육 대신 검색 기능을 갖춘 '챗봇형 면접 가이드'를 도입했다. 챗봇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관련 질문 예시와 후속 질문이 자동으로 제시되도록 했고, 반드시 피해야 할 질문과 금지 문항도 명확히 안내하고 있다. 방 CHRO는 "면접 참여 경험이 적은 신입 리더들이 면접에 참여할 때는 인사팀장이 반드시 면접 자리에 함께 참여한다"며 "경력이 많은 리더라도 메디테라피에서 처음 면접을 맡는 경우라면 회사 문화에 맞는 면접 진행을 위해 인사팀장이 동행해 면접 과정에서 꼭 물어봐야 할 질문이나, 면접 진행과 관련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면접관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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