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웨이브 속 리더십·글로벌 인재 육성 전략은?”
기업교육 전문기관 캐럿글로벌은 지난 9월 18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In Quantum Wave : 리더십 도전과 글로벌 인재육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20회 글로벌 역량강화 HRD 컨퍼런스 2026'을 개최했다.
“퀀텀 웨이브 속 리더십·글로벌 인재 육성 전략은?”
제호 : 2025년 10월호, 등록 : 2025-09-23 11:42:28





기업교육 전문기관 캐럿글로벌은 지난 9월 18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In Quantum Wave : 리더십 도전과 글로벌 인재육성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20회 글로벌 역량강화 HRD 컨퍼런스 2026'을 개최했다. 온·오프라인 동시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나날이 빨라지는 디지털 전환과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어떠한 통찰을 바탕으로 리더십의 방향성을 수립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야 할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기업들의 리더십·글로벌 교육 운영 실태는?_이봉진 캐럿글로벌 본부장
캐럿글로벌에서는 기업 HRD담당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듣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GHRD 방안을 수립하고자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4일까지 300개의 국내 대기업과 외국계 글로벌 기업, 기관 및 공기업 HRD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 인적자원개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전사 글로벌 역량 교육 ▲글로벌 인재 풀 기준 및 육성 ▲해외 파견자 관리 ▲현채인 및 국내 외국인 근로자 교육 ▲리더십 교육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우선 전사 차원의 글로벌 역량 교육에서는 '핵심인재 관리 및 유지(38%)' '경력 개발(21%)' 'AI 등 기술 변화 대응(18%)'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기업들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로 직무 기반으로 교육 수요를 발굴(52%)하고 있었으나, AI 인재 육성의 경우 '전사 AI 전략(37%)'과 '현업 부서의 요청(21%)'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있었다.

글로벌 인재 풀 기준 및 육성과 관련해서는 조사 대상 기업의 63%가 이미 글로벌 인재 풀을 보유하고 있거나 인재 풀 조성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주요 선발 기준은 '직무 역량(42%)'과 '커뮤니케이션어학 능력(30%)'이었다. 특히 올해에는 글로벌 역량 향상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면서, 커뮤니케이션어학 능력(35%)은 물론, 이문화 이해(18%), 비즈니스 스킬과 글로벌 리더십(각각 13%)에 대한 교육 수요도 증가하고 있었다.

해외 파견자 관리와 관련해서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어학 능력(27%)' '가족 및 생활 적응(22%)' '국가별 이문화 이해(20%)' '대인관계 역량(14%)'이 기반돼야 성공적으로 업무에 적응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역량을 지닌 인재들의 해외 파견 선호도는 가족 문제나 경력 개발 고민 등을 이유로 여전히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급여 및 근무환경 개선(22%)' '가족 지원 등 현지 지원체계 강화(20%)' '현채인 리더 확대(16%)' 등의 방안을 대안으로 모색하고 있었다.

현채인 및 국내 외국인 근로자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었다. 2,000명 이상의 현채인을 보유한 기업이 전체 응답 기업의 28%를 차지했으며, 이들 기업 중 현채인 육성 체계를 갖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도 51%에 달했다. 반면 국내에서 500명 이상의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이 응답 기업의 11%에 달했음에도, 이들 기업 중 외국인 근로자 육성 체계를 갖춘 기업은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육성 체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리더십 교육에서는 'AI 활용 방안(28%)' '리더 후보자 발굴 및 양성(27%)' '조직의 민첩성 강화(18%)' '리더 역할 기피 현상 해소(16%)' 등이 핵심 키워드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시행한 리더십 교육으로는 '신규 입사자 온보딩(25%)' '리더/임원 교육(22%)' '승진자/직급별 교육(22%)' '핵심인재 교육(14%)' 등을 주로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리더십 교육을 위해 필요한 요소로는 '자사 맞춤화 교육(38%)' '신규 콘텐츠 개발(22%)' '역량 있는 강사(12%)' 등을 주로 꼽아, 맞춤형 콘텐츠 부족과 신규 강사 확보가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임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결과를 종합하면 2026년 글로벌 HRD의 주된 과제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체계와 육성 전략 수립 ▲AI 기반의 리더십 역량 개발 요구에 대한 대응 ▲주재원 가족 공동체에 대한 교육 및 지원 전략 다변화 ▲현채인, 외국인 근로자 등 다양한 구성원들과의 상생을 위한 교육·육성 전략 필요 ▲자사 맞춤형, 현장 중심의 리더십 콘텐츠 마련임을 알 수 있었다.


글로벌향 성장을 위한 인재육성 전략_이연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 맞춰 인재육성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내수 중심을 넘어 수출, 현지화, 합작투자로 사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 불확실성과 국가별 규제 강화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인재 역량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신입사원부터 주니어, 시니어, 차세대 리더로 이어지는 단계별 글로벌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애 주기적 인재육성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일례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온보딩 스쿨' 내에 '글로벌 트랙'을 마련해 사원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약 3년 간 집중적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1년차 사원은 전원이 필수적으로 기본적인 회화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1년간 학습하도록 해 기본적인 어학 역량을 상향평준화한다. 이후 작문, 독해, 회화 스킬을 포함한 사전/후 평가 결과, 학습 성실도, 역량 향상도를 기준으로 상위 50%를 선발해 2년차 과정에 참여하게 한다. 2년차에는 설득, 협상, 발표, 문제해결 등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회화 스킬을 집중 교육하는데, 실제 비즈니스 상황에 투입될 경우 적합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미리 육성하는 것이다. 이어 2년차 과정 진행 중 다양한 모니터링과 최종 평가를 통해 상위 50%를 선발해 3년차 과정을 운영하는데, 이때는 글로벌 비즈니스 스킬을 본격적으로 교육한다. 회화 스킬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의 이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스킬을 배우도록 한다. 최종적으로는 3년차 교육 참여자 중 80%를 선발해 전체 신입사원 기수의 상위 20%를 글로벌 인재 풀을 확보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단순한 사업적 이윤이 아닌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다는 책임감과 글로벌 이해관계자와 그 국가의 자주국방을 지원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에 발맞춰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글로벌향 성장을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
이현아 HR Insigh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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