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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MSDMerck & Co., Inc.의 한국법인으로 항암, 백신, 병원 내 감염 치료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과 공급을 통해 한국인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최고의 바이오 제약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적 성공의 열쇠는 결국 '사람'이 쥐고 있기에, 한국MSD의 HRBP들은 사업과 관련된 HR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구성원들의 협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국MSD 인사부에서 HRBP로 활약 중인 인사부 구성원들을 만나 진정한 비즈니스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을 들었다.
 CoE와 HRBP를 동시에 맡다 제약업계는 신약의 특허 보호기간이 종료되면 그 약물에 대한 독점 판매 권리가 사라지는 '특허 만료'라는 사업적 위기를 맞이한다. 특허가 만료되면 제네릭Generic 혹은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제품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약품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매출과 이익도 크게 감소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MSD 역시도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맞닥뜨려왔지만, 매번 턴어라운드Turnaround 전략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왔다. 이처럼 반복되는 사업적 위기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업 부서뿐만 아니라 HR 부서 역시 보다 민첩하게 조직의 변화와 현업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해야 했다. 이에 MSD에서는 이미 십여 년 전부터 HRBP라는 비즈니스 파트너 조직을 운영해왔다. 다만 도입 초기에는 채용, 성과관리, 보상 및 복리후생, 조직개발, 교육, 페이롤 등 HR의 기능을 담당하는 조직Center of Excellence, CoE과 HRBP 조직이 분리돼 있었다. 그러던 것이 7년 전, 각각의 CoE를 맡고 있는 HR담당자들이 HRBP의 역할도 겸하는 현재의 형태로 바뀌었다. 현재 한국MSD의 HR 부서는 ER, HR 전략 및 조직개발, 탤런트 매니지먼트, 보상 및 복리후생과 같은 기능 조직들로 구분돼 있으며, 각각의 기능 조직을 맡고 있는 HR담당자들이 HRBP로서의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HR담당자들이 HR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전문성을 계속 함양하면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량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모델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CoE에서의 역할이나 HRBP로서 맡고 있는 비즈니스 조직들도 2~3년에 한 번씩 순환하는 형태다. 이를테면 올해 CoE에서 탤런트 매니지먼트를 맡고, HRBP로서 항암사업부를 맡았다면, 몇 년이 지난 후에는 당사자의 니즈와 커리어 패스를 고려해 CoE에서 조직개발을 맡거나, HRBP로서 맡고 있는 조직을 백신사업부로 변경하는 식이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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