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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적 사고'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이 궁극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로 귀결될 것이라는 강한 낙관주의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지난 2024년,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의 팬이 온라인에 올린 한 글에서 비롯됐다. 글은 긍정적 사고를 "물이 반이나 남았네?", 부정적 사고를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로 설명한 뒤, '원영적 사고'에 대해 "연습 끝나고 물을 먹으려 했는데 딱 반정도 남았더라. 다 먹기엔 너무 많고, 덜 먹기엔 너무 적고, 딱 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럭키비키잖아!"라고 정의했다. 이후 장원영의 초월적 낙관주의가 큰 인기와 유행을 타면서 원영적 사고로 살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힘든 일이 닥쳤을 때 전혀 힘들지 않다며 애써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힘든 것은 맞지만 나에게는 아직도 긍정적인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 혹은 "힘든 일도 결국 나를 더 성장시키기 위한 시련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같은 원영적 사고는 조직의 성과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인지상태인 '긍정심리자본'과 연결돼 있다. 긍정심리자본은 구성원의 복합적이고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자본의 개념으로 해석한 것으로, 구성원이 긍정심리자본을 갖고 있을 때 조직의 다양한 문제해결과 성과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jpg) 긍정심리자본의 구성요소 긍정심리자본은 일상에서 겪는 난관과 좌절, 그리고 역경 등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조직의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조직구성원의 성과를 향상할 수 있다. 긍정심리자본은 자기효능감, 희망, 낙관주의, 회복력이라는 하위요소로 구성돼 있다. 자기효능감Self-efficacy 자기효능감은 주어진 목표를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개인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스스로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이 동기부여가 되어, 힘든 일도 기꺼이 도전하고 목표를 세워 노력하며 어려움을 직면하고 극복해낸다. 이는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효과적으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의 기반이 되며, 도전 앞에 놓인 장애물 앞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해준다. '자신감은 창이고 자존심은 방패'라는 말이 있다. 자기효능감이 충분하다면, 굳이 창과 방패를 들지 않아도 그 존재만으로도 빛이 날 수 있다. 희망Hope 희망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긍정적 동기부여 상태다. 이는 개인이 목표를 인식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한 의지와 계획을 수립해 노력해가는 과정이다. 막연한 기대감과는 달리, 희망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려는 의지에서 비롯된다. 희망적인 구성원은 업무가 성공할 것이라고 판단하면 스스로 노력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한다.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며, 동료와의 연대감도 높다. 반면 희망 결핍으로 허덕이는 이들은 자포자기한 채 패배자, 외톨이처럼 조직생활을 한다. 희망 수준이 낮은 조직구성원은 스스로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시도조차도 하지 않거나, 책임을 회피한다. 낙관주의Optimism 낙관주의는 다양한 시련과 어려움, 좌절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는 궁극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 강한 신념이다. 만일 어떤 일에 도전했다가 실패했을 경우 좌절하기보다는 실패의 원인을 찾아 다시 재도전하고 잘 해보려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부정적인 사건이 생겼을 경우, 비관주의자는 부정적인 사건이 모든 일에 영구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인식하며, 이 사건들이 자신의 잘못으로 생긴 것으로 여기게 된다. 반면에 낙관주의자는 단지 일시적으로 운이 나쁜 것이고,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외부적 환경요인에 의해 생겨난 것이라 생각한다. 회복력Resilience 회복력은 실패나 좌절과 같은 역경으로부터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역량으로, 개인의 내재된 강점이라 정의할 수 있다. 즉 다양한 사건들, 역경, 실패, 갈등, 시련에 직면했을 경우 그 이전의 상태로 회복하거나 또는 그 이전 상태보다 더 높은 성과를 이루어 내는 긍정적 가치를 발견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심리적 역량을 의미한다. 회복력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실수에 따른 주의통제와 감정조절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지만, 회복력이 낮은 사람은 작은 실수에도 우울감을 보이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실수를 극복하기 어렵다. 긍정심리자본을 체크하는 방법 긍정심리자본의 창시자인 미국 네브래스카 대학교의 프레드 루선스Fred Luthans 교수는 긍정심리자본을 측정될 수 있고, 개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리될 수 있는 상태적 특성으로 봤다. <표 1>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조직의 긍정심리자본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jpg)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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