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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수단을 소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차를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이동의 편리함을 제공한 쏘카는 2011년 설립된 이후, 2020년에는 국내 모빌리티 기업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으며, 지난해에는 천만 명의 회원 수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 쏘카는 조직의 빠른 성장과 변화에 구성원들이 잘 적응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자 원활한 '소통'에 주안점을 둔 오피스를 조성했다.
.jpg) ➊ 미니쏘카존 : 쏘카의 오피스에는 작은 주차장처럼 꾸며진 이색적인 장소가 있다. '미니쏘카존'이라 불리는 이곳은 쏘카의 주력 사업인 카셰어링의 상징성을 담은 곳으로, 전국 각지에서 고객들이 렌터카를 빌리고 대기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간인 '쏘카존'을 표방해 제작됐다. 이곳은 신규 입사자들이 사진 촬영과 함께 입사를 기념하면서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매일 볼 수 있는 오피스 한편에 자사의 근간이 되는 사업을 담은 공간을 배치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업무 이해도 및 책임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➋ 라운지 : 쏘카는 자사의 성장 배경에 구성원이 서로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가감 없이 제시하는 '소통 문화'가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쏘카는 층별로 나뉘어 있는 각 업무공간 근처에 라운지를 배치해 구성원들이 언제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각 라운지에 커피머신을 구비하고 주 1회 베이커리를 제공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각 라운지에는 의자와 테이블을 다양하게 배치해 가벼운 회의부터, 일상적인 대화까지 편하게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쏘카에서는 설립 초기부터 매월 열리는 타운홀미팅을 통해 CEO의 스피치 및 자사의 사업 현안에 대한 이슈와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장기근속 시상을 통해 리텐션을 이끌고 있는데, 이러한 행사 또한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이렇듯 쏘카의 구성원들은 라운지 공간 내에서 자유로운 소통을 이룰 뿐 아니라 함께 소속감을 다지며 성장하고 있다.  ➌ 업무공간 : 소통을 중시하는 쏘카의 경영철학은 업무공간에도 묻어난다. 쏘카의 업무공간은 협력과 논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책상, 의자 등 기본적인 요소를 배치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파티션과 같은 물리적 장벽을 발생시킬 수 있는 요소는 가급적 배제하고자 했다. ➌-1 동시에 서울숲과 가깝다는 지리적 장점을 살리고 피로 해소 및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서울숲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창을 설치해 개방감을 더했다. 특히 CEO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이 직급에 상관없이 같은 업무공간에서 일하도록 함으로써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내재화하고, 실질적인 소통을 이끌어냈다.  ➌-2 한편으로는 개인 업무에 집중하기를 원하는 구성원을 위해 '포커스룸Focus Room'을 설치해 소통과 집중이 공존하는 업무공간을 완성시켰다.  ❹ 회의공간 : 오피스 곳곳에 위치한 쏘카의 회의공간은 4인실에서부터 20인실까지 총 28개의 다양한 공간으로 이뤄져있다. 그럼에도 구성원 간의 소통이 잦은 만큼 '회의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쏘카는 30분~1시간 단위로 운영됐던 회의실 예약 시스템에 변화를 줬다. 구성원들이 회의실을 1시간 예약하더라도 1시간 내내 회의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회의가 예상보다 빨리 끝나면 빈 공간이 생기게 되는데, 쏘카에서는 이러한 비효율을 막고 회의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예약시간보다 회의가 빨리 끝나면 예약을 바로 취소할 수 있게 했다. 짧은 시간이라도 더 많은 구성원들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회의할 수 있도록 배려를 더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회의공간에는 TV, 카메라, 마이크 등 화상회의를 위한 장비도 설치해 구성원들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편하게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❺ 휴게공간 : 쏘카는 구성원들이 업무 중에도 언제든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업무공간 근처에 휴게실을 마련했다. 구성원들은 안마의자가 배치된 '힐링룸Healing Room'에서 휴식을 취하며 심리적 안전감을 얻고 리프레시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임신한 여성 직원들의 경우 비교적 피로도가 쉽게 쌓일 수 있기에 이들만을 위한 '맘스룸Mom's Room'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언제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시 업무에 몰입할 힘을 얻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해당 코너를 위해 김민준 쏘카 피플앤컬처그룹장님, 한지연 인재영입팀 팀장님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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