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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제HR교육원은 지난 4월 24일, 인사노무 관련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공유하는 '제1회 에듀멤버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MZ세대 노무사가 알려주는 MZ세대 직장인과 일하는 법'을 주제로 정수진 공인노무사의 강연이 진행된 이번 에듀멤버스 세미나의 내용을 소개한다.
.jpg)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파악해야 할 MZ세대 특성 현재 많은 기업들로 MZ세대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 기성세대의 의견 차이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기성 세대와 달리 MZ세대는 공정함과 수평적인 소통을 선호한다. 이러한 차이를 극복하고 융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MZ세대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대안을 마련해야만 한다. MZ세대들의 "이걸요? 제가요? 왜요?"라는 질문은 기성세대와의 충돌을 발생시켰다. 그러나 이는 부여받은 일의 의미와 목적성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따라서 해당 질문을 받았다면, 업무의 정당성이 부여되지 못한 것이기에, 업무의 목적과 방향성이 무엇인지 설명을 더해줘야 한다. MZ세대와 기성세대의 인식 차이는 '성장'의 관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기성세대는 '회사의 성장'에, MZ세대는 '자신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따라서 업무를 부여할 때 '이를 수행함으로써 개인의 성장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동시에 지시한 일이 조직의 성장 방향과 얼라인돼 있다면,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조직의 성장까지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MZ세대는 수평적인 소통을 선호하는데, 이러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명령'이 아닌 '공감'이 이뤄져야 한다. 이때 상대의 감정에 이입하는 공감Empathy이 아닌, 상대의 감정을 이해함과 동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공감Compassion에 포커싱해 조직의 방향성과 일치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면 조직의 비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다. 소통과 존중 문화를 이루는 현시대의 리더십 조직문화는 단순히 도입한다고 해서 기업에 안착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내재화할 수 있도록 구성원의 심리적 안전감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 기업은 '코칭형 리더십'과 '미니멀 리더십'을 도입해 볼 수 있다. MZ세대들은 상명하달식 명령이 아닌 '코칭형 리더십'을 선호한다. 코칭형 리더십이란 부정적인 평가나 일방적인 지시보다는 구체적인 피드백으로 성장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함께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방식의 리더십 역량이다.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에게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질문을 준비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또한 '미니멀 리더십'도 MZ세대와의 융화에 도움이 된다. 슈퍼셀Supercell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일카 파나넨Ilkka Paananen은 "가장 권력이 적은 CEO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그의 '미니멀 리더십'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미니멀 리더십이란 자신의 권위는 줄이고, 실무자들에게 권한을 위임해 명확한 업무 분장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구성원들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존중하는 것으로,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전감을 이끌기 위해 최적화된 리더십이라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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