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_인재 확보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던 TA(Talent Acquisition) 전략
현대 조직에서 경쟁력의 핵심은 인적자원에 있다.
현대오토에버_인재 확보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던 TA(Talent Acquisition) 전략
제호 : 2025년 5월호, 등록 : 2025-04-24 11:51:16
  • 기사 개별구매 : 2000원



현대 조직에서 경쟁력의 핵심은 인적자원에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2000년 설립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프로바이더로서, 차량SW, 커넥티드 카, 모빌리티 플랫폼,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AI/빅 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영역을 선도하며 성장해 왔다.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모빌리티 기술 역량으로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글로벌SW 전문사'라는 명확한 비전과 함께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탁월한 인재 확보 전략이 있었다.

현대오토에버 TATalent Acquisition팀은 지난해 4월, 전통적인 채용 조직의 틀을 넘어, 기술과 인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와 연결되는 전략적 파트너로 진화했다. 개발자 출신의 구성원과 인사 전략가들이 한 팀을 이뤄 '기술로 채용을 설계하는' 독창적인 접근을 실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채용 어벤져스'로 불리는 현대오토에버 이세희 전무, TA팀의 류창한 팀장, 배상희 책임, 이우빈 책임, 전신혁 책임, 정승민 책임, 정지현 책임을 만나 현대오토에버가 구현한 차별화된 인재 확보 전략과 그 실행 과정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 이세희 전무가 구성원 대상으로 HR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후보자 경험Candidate Experience 중심 채용 혁신
채용은 기업과 후보자가 연결되는 '브랜딩'의 시작점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채용 홈페이지, 슬로건, 지원 프로세스를 혁신하며 채용 과정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하고 있다.


EVPEmployer Value Proposition 기반의 브랜드 경험 설계
▲ 현대오토에버 채용 인스타그램의 게시물.현대오토에버는 채용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단 한 달 만에 전년도 전체 지원자 수를 초과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적 성공을 넘어 '후보자 중심'이라는 EVPEmployer Value Proposition의 실질적 구현을 의미한다.

B2B IT 기업의 보수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기반의 고용주 브랜딩Employer Branding을 강화한 결과, 팔로워 2.2만 명, 누적 도달 수 470.5만 회, 조회 수 579.5만 회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젊고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했다. 특히 'Join the EVERlutionAutoEver + Evolution'이라는 채용 슬로건은 혁신을 향한 조직의 DNA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우빈 책임은 "'이게 진정 B2B 기업의 홍보영상이 맞습니까?'라거나 '덕분에 현대오토에버라는 회사를 처음 알았어요'라는 댓글처럼, 홍보는 정보 전달을 넘어 기업의 정체성을 느끼게 하는 일이 됐다"며 "캠퍼스 리크루팅 현장에서는 이제 취준생이 아닌 신입생도 현대오토에버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는 B2B 기업으로서는 전례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후보자의 한걸음 한걸음을 신경 쓰는 세심한 터치포인트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배상희 책임은 "대학 캠퍼스의 커피차 운영, 맞춤형 면접/웰컴 키트, 합격자 부모님께서 보내는 첫 입사 응원 메일에 이르기까지 후보자 경험의 모든 단계가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되도록 설계됐다"며 "이는 단순한 '지원자 만족'을 넘어 '후보자 여정Candidate Journey'이라는 전략적 관점에서 접근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사용자 중심의 지원 프로세스 최적화
기존의 복잡한 지원 절차는 후보자 퍼널 전환율Candidate Funnel Conversion Rate 저하의 주요 원인이었다. 현대오토에버는 '후보자 여정 맵핑Candidate Journey Mapping'을 통해 모든 지원 프로세스를 후보자 관점에서 재설계했다.

이 중 특히 주목할 만한 혁신은 '마찰 없는 지원 경험Frictionless Application Experience'을 위한 간편 지원 시스템 도입이다. 회원가입 절차를 제거하고 어떤 형태의 이력서든 수용함으로써 지원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전신혁 책임은 "간편 지원 시스템 도입으로 2024년 대비 지원자 수가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원 프로세스 이탈률도 현저히 감소했다"며 "서류 합격자로 선정된 인원에 한정해서 꼭 필요한 정보들만 추가로 작성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략적 인재 획득의 패러다임 
현대오토에버 TA팀의 채용은 단순히 '좋은 인재를 선별하는 일'에 머물지 않는다. 어떤 방식으로 인재를 찾아내고, 조직 내에 전략적으로 배치하며, 성과로 연결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설계한다. 이를 위해 기술과 인사를 모두 이해하는 구성원들이 주축이 돼 채용의 언어, 구조, 실행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하고 있다.


TATalent Acquisition팀으로의 진화
현대오토에버는 전통적인 '채용팀'에서 'Talent Acquisition팀'으로의 전환을 통해 채용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이는 단순히 명칭만 변경한 것이 아니라 인재 확보에 대한 전략적 접근법의 전환을 의미한다.

TA팀은 인바운드In-bound 방식의 수동적 채용을 넘어, 아웃바운드Out-bound 전략을 통한 패시브 캔디데이트Passive Candidate 발굴에 집중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영입 집중 기간'을 설정해 인바운드 채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전략적 타깃팅에 모든 리소스를 집중하는 혁신적 접근법이다.

정지현 책임은 "TA팀으로의 변화는 '인재 획득의 고도화Talent Acquisition Sophistication'라는 글로벌 트렌드와 궤를 같이하며, 인재 확보를 단순한 운영적 활동이 아닌 비즈니스 성과와 직결된 전략적 기능으로 재정립하는 의미를 갖는다"며 "적극적인 커피챗을 통해 후보자를 직접 찾아가서 영입해 오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통해 인재 확보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 현대오토에버 TA팀의 모습

... 중략 ...

배지수 HR Insight 기자
 
기사 전문은 구독권한이 있는 회원께만 제공됩니다. 먼저 로그인 하세요.
 
  • 리스트로 이동
  • 기사 개별구매 :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