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_애자일 업무 문화를 실현하는 ‘중간관리자’ 육성
이지케어텍은 의료정보시스템HIS, 전자의무기록EMR 등 IT를 활용한 의료 정보기반 시스템을 개발, 우수 병원들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지케어텍_애자일 업무 문화를 실현하는 ‘중간관리자’ 육성
제호 : 2025년 2월호, 등록 : 2025-01-23 14: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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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케어텍은 의료정보시스템HIS, 전자의무기록EMR 등 IT를 활용한 의료 정보기반 시스템을 개발, 우수 병원들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에 더해 중동, 미국, 일본 등으로의 수출을 이루며 글로벌 ICT 의료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지케어텍은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을 이루고,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보다 민첩하고 기민한 대처가 가능한 '애자일'한 업무 방식을 이뤄내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했다. 

이에 이지케어텍은 임원진과 실무자를 잇는 '중간관리자'를 핵심인재로 육성하는 것을 해결의 실마리로 삼았다. 직급을 간소화함으로써 수평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되, 예비 중간관리자 및 중간관리자들의 직급과 그 호칭을 분명히 함으로써 그들의 업무 몰입과 역량 강화를 지원해 변화를 꾀한 것이다. 중간관리자를 변화의 핵심으로 두고, 이들을 육성함으로써 애자일한 기업으로 변모하고자 한 그간의 과정에 대해 이지케어텍 인재경영팀 박민수 책임을 만나 들어봤다. 



애자일한 업무 방식을 위한 직급체계 개편
이지케어텍은 민감한 의료정보를 취급한다는 사업의 특성에 기인해 한편으로는 수직적이고 경직된 조직문화를 지니고 있었다. 또한 2001년 설립된 이후 구성원들의 근속연수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임직원의 연령대가 높아져 승진적체 등의 문제점도 누적되는 상황이었다. 이지케어텍 인재경영팀은 이러한 문화를 고수한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 상황과 산업 환경에 발맞춰 나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역할 인지와 업무 몰입을 돕기 위한 직급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이지케어텍은 중간관리자의 역할 강화와 수평적인 문화 정착을 위한 직급체계 개편을 시행했다. 


다소 아쉬웠던 직급 호칭 개편의 결과
이지케어텍은 기존의 딱딱하고 보수적이었던 조직문화에서 탈피해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구성하기 위해 직위 호칭을 한 차례 개편한 바 있다. 일반적인 부장-차장-과장-대리-주임-사원 6단계의 직위 호칭을 '책임'으로 일원화해 구성원의 소통을 원활하게 한 것이다. 그러나 호칭이 통합됐을 뿐, 기존의 직급은 그대로 존재했기 때문에 호칭을 개편함으로써추구하고자 했던 조직문화가 제대로 자리잡지는 못했다. 또한 일부 구성원들의 경우 근속연수가 늘어나고, 역할이 변화하는 것과는 달리, 구성원 모두를 '책임'으로 지칭하니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인식하기 어렵고, 조직 내에서의 역할이 모호하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특히 기존의 직급 문화에서는 직급이 높은 구성원이 저연차 구성원의 부족한 점을 함께 도와주고 알려주는 일종의 교육 문화가 존재했는데, 파트 리더PL, 프로젝트 매니저PM와 같은 팀장 직책 외에는 호칭이 통합되면서 '모두가 책임인데 내가 왜 다른 이들을 관리하고 알려줘야 하나'라는 개인화된 인식이 생겨났다. 이는 결국 신규 구성원들의 업무 적응이 어려워지는 결과로 이어졌고, 이지케어텍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고연차 구성원들을 동기 부여하고, 예비 리더들이 리더로서 자기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직급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박민수 책임은 "직급 호칭의 변화가 플랫Flat한 조직 구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됐던 것은 사실이나, 한편으로는 업무 효율 면에서 아쉬운 점도 있었다"며 "구성원 스스로 자신이 곧 중간관리자이자 리더인 PL, PM의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직급이라는 점과 스스로가 계발하고 수행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인식하도록 유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직급개편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직급체계 개편
이지케어텍은 IT기업으로서 변화하는 업계의 상황에 적응하고, 한발 앞선 대처로 자사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허리층인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에 그 해답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책임'으로 호칭만 통합했던 기존 방식에서 선임-책임-수석의 3단계 직급체계로 변화를 줬다. 주로 PMProject Manager, PLPart Leader직을 맡는 단계의 구성원에게 '수석' 호칭의 직급을 부여함으로써 당장은 PL, PM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중간관리자가 될 수 있는 이들에게 예비 리더로서 자신의 위치를 자각시키고, 중간관리자로서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책임과 수석이 업무에 자부심을 느끼고 선배로서 저연차 구성원들을 코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더불어 이지케어텍은 앞으로 승진제도에도 변화를 줌으로써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 구성원에게 승진의 기회를 더욱 폭넓게 제공하고자 한다. 자사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젊고 새로운 중간관리자의 양성이 핵심임을 반영, 구성원들이 중간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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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선 HR Insigh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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