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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3M은 지난 1977년에 설립된 이후, 4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나라 고객의 성공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고객의 잠재적 욕구까지 만족시키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현재는 광학필름, 안전, 전자/전기, 자동차 제조, 건설, 전력 및 통신, 소비자 및 오피스 용품 등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3M의 일하는 방식은 구성원의 자율에 기반해 있다. 구성원 스스로 업무에 대한 권한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의 업무 결정권이 담당자에게 위임되어 있으며, 근무시간이나 장소에도 제약이 없다. '워크 유어 웨이Work your way'라는 3M의 근무제도는 말 그대로, 구성원 스스로의 필요에 따라 일하는 방식을 선정하는 제도다. 온사이트On-site-하이브리드Hybrid-완전 재택Remote 중 하나의 근무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근무의 경우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 3M이 구성원들에게 근무 방식 선택과 같은 파격적인 자율을 부여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조직과 리더, 구성원 간의 신뢰에 기반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뢰는 3M이 오랜 시간 쌓아온 조직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착된 것이기도 하지만, 지난 2021년 도입된 3M의 성과관리제도인 '퍼포먼스 애브리데이Performance Everyday'도 조직 내 신뢰 향상에 큰 역할을 했다. 리더와 구성원이 매월 원온원을 진행하며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진행 상황을 체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서로 간의 신뢰가 더해진 것이다. 이소연 한국3M 인사지원본부 이사를 만나 매일의 성과를 나누는 퍼포먼스 애브리데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jpg) 매일의 성과를 나누는 성과관리로의 변화 3M에서는 매년 전 세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원 의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21년에는 구성원들이 원하는 성과평가 방식과 개선 의견에 집중했으며, 직원들의 솔직한 피드백을 반영해 평가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상황에 따른 목표 조정이 필요하다' '인정받지 않으면 의욕이 떨어진다' '성과평가 절차가 간소화됐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반영됐다. 그리고 이러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이 마련한 제도가 바로, '퍼포먼스 애브리데이'였다. 이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이뤄지는 리더와의 원온원과 피드백을 통해 구성원에게 상시 코칭을 제공하고, 5단계로 구성됐던 기존의 성과평가를 3단계로 축소한 3M만의 성과관리제도다. 이를 통해 3M은 구성원들이 '공정하다고 느끼고, 납득할 수 있는 평가제도'를 설계하고자 했다. 이소연 이사는 "성과관리 주기가 잦아졌거나, 성과평가 단계가 축소된 것보다도, 구성원을 바라보는 조직의 시선이 고정 마인드셋에서 성장 마인드셋으로 바뀌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였다"며 "퍼포먼스 애브리데이는 구성원들이 발휘할 수 있는 능력과 적성, 행동이 개인의 노력과 연습, 그리고 리더의 피드백을 통해 개발될 수 있다는 관점을 반영한 성과관리제도"라고 밝혔다. 퍼포먼스 애브리데이의 핵심 요소 퍼포먼스 애브리데이는 구성원의 성장이라는 목표,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리더와의 원온원 및 동료의 피드백이라는 세 가지 큰 축으로 구성돼 성과관리의 선순환을 이뤄낸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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