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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더 커지면서 각 기업들은 좋은 인재를 채용하고, 이들을 회사에 온보딩 시키는 데 주력을 다하고 있다. 실제로 이전과 같은 단발성 OJT 교육을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 사의 특성을 반영한 온보딩 제도를 마련하는 기업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 중 기아는 처음 기아에 온 신입 및 경력사원들이 모빌리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년여에 걸친 온보딩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허명진 HR운영1팀 책임매니저, 한동헌 HR운영2팀 책임매니저, 천보미 HRD솔루션팀 책임매니저를 만나 기아가 만들어가고 있는 새로운 온보딩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jpg) 비즈니스-채용 변화가 이끈 온보딩의 변화 전동화 기술의 도입 이후 자동차 산업은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내연 기관 자동차를 만들던 기존 업체뿐 아니라 신생 전기차 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했고,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들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정체성을 정립하고자 기아는 지난 2021년 초 사명을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를 발표하며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이러한 회사의 혁신은 인사제도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중 특히 도드라지는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채용의 변화였다. 전동화를 이끌 신사업 분야의 인재를 대거 채용하게 되면서 채용 방식이 바뀌었다. 현재 기아는 상시채용과 공채를 합친 하이브리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채용하고자 상반기에는 월별 상시채용을 진행하고, 9월부터 12월까지의 하반기 채용은 공채 때처럼 부문별로 채용을 진행하다 보니 신규 입사자들의 입사 시점이 제각기 달라져 이전처럼 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온보딩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더해 신사업 견인을 위해 채용한 IT,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분야 인재들의 빠른 리텐션을 돕기 위해 온보딩 프로그램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 상시채용으로 제각기 입사하게 된 신규 입사자들의 소프트 랜딩을 도와달라는 현업의 니즈가 크다는 점도 기아의 온보딩 프로그램 변화를 이끈 주된 요인이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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