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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관리솔루션 '그리팅'을 운영하는 두들린은 지난 1월 17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The Start : 작은 시작이 큰 도약으로'를 주제로 '채인지 커뮤니티 밋업'을 진행했다. 채인지 커뮤니티는 두들린에서 운영 중인 HR담당자들을 위한 커뮤니티로, '채용, 인사담당자들의 지식인'의 줄임말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채인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채인지 스터디 3기'가 팀을 이뤄 스터디한 내용을 공유하고, 행사에 참여한 HR담당자들과 함께 네트워킹 하는 시간을 마련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 연상으로 이해하는 채용브랜딩 기본기_김준형 딥다이브 P&C 매니저 최근 기업에서 많이 쓰이는 채용브랜딩의 본질은 무엇일까? 브랜딩의 거장인 전우성 브랜딩 디렉터는 브랜딩에 대해 '고객이 브랜드와 만나는 접점들을 돌아본 뒤 그중 가장 차별화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없다면 그것을 새롭게 설계해서 보여줄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이는 채용브랜딩 역시도 마찬가지다. 타인의 꿈 속에 들어가서 계획된 생각을 심는 영화 《인셉션》에서처럼 '기업에서 의도하는 연상을 만들어 잠재지원자의 머리에 심는 것'이 채용브랜딩의 본질이다. 여기서 '연상'은 ▲회사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메시지' ▲메시지가 담기는 그릇인 '콘텐츠' ▲콘텐츠가 전달되는 뉘앙스인 '이미지'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부유하고 여유 있는 인상'을 심고 싶다면, 단순히 비싼 물건을 사용하고, 비싼 장소에 가는 것뿐만 아니라 표현하는 언어와 몸가짐까지 얼라인되어야 하듯, 기업이 잠재지원자들에게 그 기업의 채용브랜드를 연상하게 하려면 메시지, 콘텐츠, 이미지가 하나로 얼라인되어야 한다. 연상을 심는 과정은 총 3단계에 걸쳐 이뤄지는데, 우리 회사를 어떻게 보여주고 싶은지 미래 모습을 정의하고, 지금 그러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현재를 진단한 후 이 간극을 좁히는 것이 채용브랜딩 활동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먼저, 우리 회사의 EVP, 내가 생각하는 우리 회사의 이미지, 내가 생각하는 우리 회사의 타깃을 돌아봤다. '지적인, 열정적인, 성실한, 창의적인, 유능한, 활기찬, 자유로운, 차분한, 배려심이 있는, 신뢰할 만한, 강한, 이성적인, 세련된, 진실된'과 같은 각 기업을 대표하는 키워드들을 토대로 채용 홈페이지를 돌아보며 내가 보는 우리의 이미지와 다른 이들이 보는 우리의 이미지로 구분해 자사에 적합한 키워드를 찾았다. 그리고 이들의 교집합을 파악함으로써 현재 우리가 원하는 모습에 얼마나 가까운지 점검했다. 다음으로는 채용브랜딩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자주, 빠르게 점검할 수 있도록 퀵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퀵 가이드라인은 채용브랜드 연상의 핵심이자 메시지가 될 하나의 문장으로 우리 회사를 정의하고, 해당 문장을 실현하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요소를 명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딥다이브의 경우 '현시점 가장 깊게 몰입해서 가장 큰 임팩트를 내는 커머스 브랜드'로 자사를 정의하고, 하지 말아야 할 요소로는 개인의 힘만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 것, 브랜드가 아니라 마케팅과 성장에만 몰입하는 것, 만족스러운 보상이 없는 것을 도출했다. 이후 이 연상과 '300억까지 단 3년, 현시점 가장 빠른 커머스 스타트업'이라는 현재 채용 홈페이지의 핵심 메시지를 비교해 개선 포인트를 찾았는데, 딥다이브의 경우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디자이너나 브랜딩 인력을 유인하는 메시지 없이 성장 위주의 메시지에 치중한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성장을 과도하게 어필하기보다는 회사의 지향점인 브랜딩 위주의 메시지로 개편해야 한다는 개선 방향성을 도출해냄으로써 원하는 연상을 인셉션할 방안을 찾을 수 있었다. 이처럼 채용 브랜딩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후보자 관점에서 우리 회사가 어떻게 비추어지는지 연상 관점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기본적인 연상의 형성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제로부터 만들어보는 HR 업무 자동화_이승환 그렙 피플파트너 HR 업무 자동화라는 키워드를 떠올리면 아마 막연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이들이 다수일 것이다. HR 업무 자동화 스터디를 만든 우리 역시 마찬가지였고, 홀로 책을 보고 익히며 좌절한 적도 있었다. 그래서 이번 스터디에서는 '안 될 수도 있다' '코딩에서 오탈자를 빠르게 찾아내는 눈을 갖자'라는 생각으로 혼자 하기엔 막막한 업무 자동화를 동료들과 함께 실현해 나갔다. 이를 통해 단계별로 몇 가지 업무 자동화를 실무에 적용할 수 있었다. 실무에 가장 먼저 적용해 본 것은 '정보 수집 자동화'였다. 스프레드시트에 입력된 키워드를 기반으로 언론사 RSS로부터 부동산 뉴스를 수집하는 '부동산 뉴스 알리미'와 Appscript에서 지정한 키워드에 따라 네이버 API상에서 HR 뉴스를 수집해오는 '네이버 HR 뉴스봇'을 챗GPT를 통해 자체 제작했다. 다음으로는 구글 폼을 슬랙과 연동해 구성원들의 익명 의견이나 질문이 접수되면 실시간으로 피플팀에게 알려주는 설문지 접수봇인 '무물보'를 제작했고, 스프레드시트를 슬랙과 연동해 매일 생일자 여부를 체크해 생일자에게 랜덤 축하움짤을 보내주는 봇인 'Grepp Birthday Bot'을 제작하는 등 기초적인 실무에 적용했다. 마지막으로는 잔여 연차, 건강검진과 같은 사안을 다수 구성원들과 개별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스프레드시트에 대상자를 입력하면 다수의 대상자에게 개별화된 DM을 보내주는 비서 어플인 '피삐'를 제작했다. 이처럼 업무 자동화를 실무에 적용하면서 얻은 몇 가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챗GPT를 적극 활용하라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을 원하고, 어떤 로직으로 작동하기를 원하는지 '제대로 된' 질문을 한다면 챗GPT가 A부터 Z까지 코드를 짜줄 수 있다. 다만, 우리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챗GPT 역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문제점을 정확히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검색으로 실무적용 사례를 찾아보길 바란다. 기초적인 자동화 봇, 어플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구현한 이들이 이미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깃허브, 브런치 등을 통해 자기가 만든 코드를 배포하거나 개발 방식을 친절히 설명한 고수들을 찾아 그들의 방식을 모방해본다면 업무 자동화 실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점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이다. 챗GPT가 알려준 코드와 고수들이 만들어준 코드를 활용하려면 코딩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비개발자와 함께 스터디를 하며 용기와 인사이트를 얻고, 비개발자를 위한 코딩 공부를 병행한다면 멀게만 느껴지던 HR 업무 자동화의 길도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한편 두들린은 1월 말부터 채인지 스터디 4기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채용, 노동법, Tech HR, 조직문화, 북클럽 등 다양한 스터디가 진행될 예정이며, '채인지 커뮤니티' 홈페이지를 통해 채인지 스터디에 참여 신청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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