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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세계 경제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반해, 챗GPT를 필두로 한 생성형 AI 등장에 따른 기술 혁명 등으로 기업의 내외부 환경은 빠르게 변해 가고 있다. 국내 경제만 해도 반도체 실적 저조, 카카오 사태 등 국내 ICT 업계에서 유니콘 역할을 해 오던 기업의 실적 저조 여파 등으로 2024년에도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경기침체, 저성장 상황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고, 그러려면 성과를 이끌어내야 하는데, 정작 기업 구성원들은 조직의 성과관리에 불만이 많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기업들은 성과관리 제도를 지속적으로 재정비해 오고 있으나, 뚜렷한 효과를 보고 있는 기업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와 관련해 저성장 시대와 생성형 AI 기술혁신 시대에 적합한 성과관리를 다시 한 번 재점검해 보고 구성원 성장의 여정을 돕는 성과관리로의 전환을 위한 팁들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jpg) 구성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기존 성과관리 제도 2015년 이후 GE, 마이크로소프트 등 여러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오랫동안 고수해 오던 상대평가 제도를 포기하고 절대평가로 평가 방식을 전환하면서 촉발됐던 성과관리 제도 개선 물결로 인해 국내의 많은 기업도 성과관리 제도 개선에 동참해 왔다. 이러한 성과관리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기업 그룹의 구성원들은 CEO에게 직접 PS 산정 기준이 경쟁사 대비 낮은 이유에 대해 이메일로 문의하고, 또한 지급된 성과급이 합당한 보상이 아니라는 불만을 SNS,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문제 제기하는 등 평가 결과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활용에 대한 구성원의 요구가 예전과 다른 양상으로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성과관리 제도는 매년 구성원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가 좀처럼 높게 나오지 않는 현상을 반복하고 있다. 물론 조직의 성과관리에 대한 구성원의 만족도가 낮은 이유는 구성원들이 성과관리 제도와 보상 제도를 구분해 인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도 자체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분석하거나 해석하기보다는 본인의 승진 여부, 기본급 인상 규모, 성과급 지급 규모 등의 보상 결과와 성과관리 제도를 결부시켜서 해석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기업의 성장이 어렵고 급여 인상, 성과급 지급을 위한 재원이 매우 제한되는 시기에는 성과관리를 바라보는 구성원의 인식을 전환하고, 결과보다는 구성원의 성장 여정을 돕는 방향으로 성과관리의 포커스를 전환함으로 제도를 재정비를 할 필요가 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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