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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가 설립한 고운세상피부과의 경영지원을 위한 회사로 시작됐다. 피부과를 찾은 환자들의 요청으로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에도 바를 수 있는 성분 좋은 화장품 개발에 나섰고, 지난 200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 론칭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누구나 피부를 건강하게'라는 신념 아래, 피부 고민을 진료하며 쌓아온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화장품 개발을 해나가고 있다. 연평균 성장률 66%를 유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 2018년, 포춘 500대 기업이자 스위스 최대 유통기업인 미그로스Migros 그룹의 일원이 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김미혜 고운세상코스메틱 성장지원실장은 "고운세상코스메틱이 고객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고객의 니즈를 집요하게 파악해 만족을 높이는 것처럼, 성장지원실에서는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려 한다"며 "구성원들이 일하는 과정에서 늘 배움과 성장이 일어나도록 지원하고, 다음 커리어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jpg) 성장 견인할 우수 인재 채용에 집중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인사조직은 성장지원실 산하에 '인재성장팀'과 '채용홍보팀'이 자리해있는 구조다. 이 중 채용홍보팀은 채용과 홍보 직무를 함께 수행하는 다소 독특한 조직이다. 일반적인 기업의 경우 '다양한 공중과 보다 나은 관계를 구축, 유지, 증진시키는 것'을 기업 홍보의 목표로 삼지만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다양한 공중은 물론, 취업 시장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긍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홍보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미혜 실장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뿐만 아니라 경영 철학, 함께 일하는 동료, 조직문화에 대한 홍보가 사업적인 홍보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채용홍보팀'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채용홍보팀에서는 기업 블로그, 링크드인, 재직자 네트워킹 플랫폼들을 통해 고운세상코스메틱에서의 커리어패스, 성장에 대해 보여주는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실시된 정기 공채를 운영하기도 했다. 많은 기업들이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채용 제도를 바꿔가는 가운데 수시 채용에 더해 연 1회 정기공채를 새로이 도입한 이유는, 보다 임팩트 있는 채용 브랜딩을 가져가기 위함이었다. 여기에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창사 이래로 꾸준히 성장하면서 많은 인재를 필요로 했고, 상시적으로 인원을 증원한 배경이 있다. 문제는, 인원 증원에 따른 채용 공고임에도 수개월 동안 채용 포털에 게시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마치 퇴사가 잦아 상시 채용을 진행하는 것처럼 구직자들의 오해를 사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기는 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고운세상코스메틱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각 부서별 티오를 모아 공채를 진행, 수시 채용보다 임팩트 있는 채용을 진행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 새로이 채용하는 직무의 선임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본인의 업무, 원하는 인재 유형, 입사 후에는 어떤 일들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질문에 즉시 응답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Q&A 게시판 운영으로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적시에 풀어주고자 했다. 김 실장은 "이번 공채는 신입 기준 100: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수시채용에 비해 넓은 인재 풀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1년에 최소 1회 이상의 공채를 진행, 임팩트 있는 채용 브랜딩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운세상코스매틱에서는 채용브랜딩의 마지막 과정인 온보딩 과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주에 걸쳐 진행되는 온보딩 프로그램은 사원증과 명함을 포함한 각종 사무용품으로 구성된 웰컴박스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대표이사, 본부장, 팀 리더들의 강연을 통해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 직무와 산업, 조직문화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물류센터나 순회 라운딩 직무 체험 등도 진행한다. 또, 동기 간 네트워킹 형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입사 후 3개월은 유관 부서 담당자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팀 내 사수-부사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입 직원들의 온보딩을 돕고 있다. .jpg) 일을 통한 성장과 몰입 지원 고운세상코스메틱은 구성원들이 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리더의 지시만 기다리는 수동적인 방식을 완전히 탈피, 본인에게 주어진 자율과 권한을 충분히 활용해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김미혜 실장은 "조직구조와 전결규정 등을 개편, 현재는 기존에 대표이사에 집중되어 있던 권한을 본부장들에게 위임하고, 본부장들의 기존 권한은 팀장들에게, 팀장들은 팀원들에게 위임하는 형태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대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과도기에 있다"며 "자유롭게 일하고 의사결정 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폭발적인 자기 성장을 경험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올해에는 구성원들의 성장을 독려하고자 직급체계도 일부 변경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난 2020년 직급 중심 HR에서 역할 중심 HR로 변화를 시도, 기존의 사원-주임-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이어지는 직급체계를 역할과 책임범위에 따라 A(Associate)-P(Professional)-L(Leader)의 3단계로 단순화한 바 있다. 이러한 직급체계는 빠른 의사결정과 조직의 유연성 확보, 능력과 성과 중심의 보상 등 장점이 많았지만, 승진 기회가 축소되어 동기부여가 저하될 가능성이 감지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P직급 다음으로 M(Master)직급을 신설했다. M직급은 직무전문성의 최고 등급Grade이나 리더로 가기 위한 필수 직급단계는 아니며, M직급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전문성이 확보됐다고 판단할 경우 해당 팀 리더의 추천이나 구성원 본인이 승진시기를 정해 심사에 도전하는 '셀프승진추천제도' 형식을 통해 지원자를 받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협업을 중시하고 과감한 실행이 필요한 조직 특성에 따라 랭킹Ranking을 가리기 위한 목적이 아닌 '성장'에 주목한 절대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을 통한 성장을 위해서는 일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강점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가 수시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전달되어야 하기 때문에 고운세상코스메틱의 평가는 연례행사와 같이 정형화된 이벤트가 아닌 성과에 대한 상시적인 피드백과 소통이 이루어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진행된 인사평가부터는 평가등급을 'Outstanding-Good-Need Improvement'라는 3단계로 축소했는데, 이는 높은 목표달성 수준을 보이는 고성과자와 필요역량 향상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저성과자를 구분하는데 초점을 두기 위함이다. 김미혜 실장은 "상시 피드백을 통해 직원들의 성과 및 역량수준이 상향평준화 됐기 때문에 평가등급 축소가 가능했다"며 "과거의 성과보다는 미래의 성과를 위한 역량 육성 피드백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궁극적으로는 등급 없는 피드백 중심의 평가제도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해부터는 구성원 스스로 본인의 강·약점을 진단하고, 육성하고 싶은 역량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스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시간적·금전적인 부분을 지원하는 'IDP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크게 3개년 커리어 목표를 설정하는 '단기 육성 계획'과 중장기 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육성 계획'으로 구분되는데, 각 계획의 달성을 위해 리더가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피드백과 코칭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이밖에 고운세상코스메틱에서는 ▲공통 도서를 읽고 조별로 토론하는 '독서경영' ▲자신의 업무를 주제로 발표하는 '세미나 데이' ▲각 부서의 도전과 성장 사례를 공유하는 '도장 데이' 등을 진행, 구성원들이 서로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여성인재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임직원 평균 나이 34세, MZ세대 비율 90% 이상으로 젊은 기업이며, 여성 직원의 비율이 77%에 달한다. 평균 나이 30대 초중반인 여성 직원이 다수이기에 결혼,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해 고민하는 구성원들이 많았고,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고자 성장지원실에서는 모성보호제도와 육아휴직 후 복직하는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주목했다. 김미혜 실장은 "고운세상코스메틱에서는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출산휴가에 들어가기 전까지 2시간 단축근무가 가능하고, 육아휴직은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며 "올해부터는 자녀 출산을 앞둔 임직원에게 출산 축하 선물 패키지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간 직원들도 계속 사내 정보공유 플랫폼에 접속해 회사의 변화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하고, 송년회와 같은 회사 행사 초대장을 발송, 휴직 중에도 심리적 안전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육아휴직 후 복직하는 구성원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워킹맘을 응원해' 프로그램을 운영, 복직 날에는 소속 부서에서 꽃다발을 증정하며 환영의 인사를 건네고, 휴직기간 동안 변경된 사내 제도 등에 대한 안내를 포함한 복직자 오리엔테이션도 진행, 복직자들의 업무 적응을 돕고 있다. .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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