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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삶의 전부가 아니다. 당신의 가치는 당신의 성과로 결정되지 않는다."
지난 7월 미국의 20대 엔지니어가 틱톡TikTok이라는 SNS에 한 영상을 올리며 '조용한 사직'이라는 단어를 소개했다. 이 영상은 전 세계적인 공감을 얻으며 업로드 3주만에 조회수 800만회를 넘기기도 했다. .jpg) 조용한 사직 속 번아웃에 허덕이는 구성원들 조용한 사직이란 실제로 퇴사는 하지 않지만 심리적으로는 마치 퇴사한 것처럼 업무에서의 열정을 철회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의 주어진 일만 하겠다는 것이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지난 2022년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이미 미국 근로자의 과반수가 조용한 사직 상태이며, 32%만이 업무에 몰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21년에는 드러누워서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의미의 '탕핑躺平', 더 나아가 2022년부터는 썩게 내버려두다, 완전히 자포자기한 삶을 의미하는 '바이란摆烂'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앞서 언급한 조용한 사직, 자포자기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구성원들의 '번아웃Burnout'을 지목했다. 번아웃이란 일에 과도하게 몰두하다가 갑자기 극도의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느끼는 증상을 의미한다. 번아웃에 빠지면 정신적, 신체적 에너지가 고갈되어 업무에 냉소적 태도를 보이고, 일을 통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코로나를 겪으며 MZ세대 사이에서 번아웃이 증가함에 따라 일부 기업에서는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구성원의 정신 건강과 웰빙Well-being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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