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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퀄트릭스Qualtrics에서 발표한 직원 경험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직원의 18%는 '재택근무에서 사무실 근무로 복귀하게 되면 이직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팬데믹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원격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기업은 업무 효율을 위해 거점 오피스를 도입하거나, 떠나는 인재를 붙잡기 위해 팬데믹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HR 서비스 기업 딜Deel은 2019년 설립 당시부터 전 직원 원격근무를 시행해왔다. 전 세계의 직원이 언제든 본인이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근무할 수 있도록 장려해왔고, 근무 공간을 원하는 직원을 위해 공유 오피스 '위워크WeWork 올 엑세스권'을 복지로 지원한다. .gif) 사무실에서 일해본 적이 없는 조직 코로나로 원격근무를 도입한 기업과 다르게, 딜은 창업 초기부터 본사나 사무실 없이 운영해왔다. 딜의 공동창업자인 알렉스 부아지즈Alex Bouaziz와 슈오 왕Shuo Wang도 사무실에서 일한 적이 없고, 여러 나라를 돌아가며 근무하고 있다. 이 덕분에 구성원들은 직장으로 인한 이사나 출퇴근 걱정 없이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으며, 시간 활용도와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일과 삶을 적절히 섞는다는 의미의 '워라블Work-Life Blend'이 가능하다. 원격근무는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새로운 채용 기회가 되기도 하며 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등의 이점이 있다. 반면 분산된 직원 관리나 분산형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HR부서의 고민이 되기도 한다.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구성원 이탈이나 생산성 또는 사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딜의 공동창업자는 회사 설립 당시부터 전 세계 인재가 모인 최고의 팀을 꾸리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회사는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했지만 인재 채용에는 국가나 지역적 제한을 두지 않았다. 뛰어난 인재는 전 세계 어디에나 있기 때문이다. 이 배경에는 다양성을 가진 직원과 열린 조직문화가 기업 성과와 조직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믿음이 있었다. 딜은 구성원 한명 한명이 소중한 인재라는 자신감과 직원을 향한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팀원의 다양성을 존중함과 동시에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2019년 설립된 딜은, 현재 88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1,400명 이상의 직원이 전원 원격근무 중이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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