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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은 전 세계 대부분의 비즈니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예상치 못한 변화들은 기업에 엄청난 어려움을 초래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은 일하는 방식을 변경하거나 수정하고 비대면 활동을 강화했다. 재택근무, 근무시간 단축, 온라인 교육 및 워크숍의 비중 또한 급격하게 증가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로 구성원 개인마다 자율과 책임의 비중이 증가했으며, 전문성과 결과를 통해 조직에 성과를 증명하도록 요구받는 흐름이 형성됐다. 기업 차원에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도전 아래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하거나 개편했으며, 상황에 따라 기술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감행하기도 했다.
팬데믹 이후 찾아온 불확실성은 기업의 미래와 사람들의 마음에 크게 자리잡았다. 특히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불안과 회의를 품게 됐고 이 여파로 고용시장은 대퇴사Great Resignation 시대를 맞이했다. 넥스트 팬데믹에 대한 불안으로 개인이 인생의 우선순위를 재평가하게 되면서 자유와 행복, 물질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한 것이다. 전 세계 노동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MZ세대 사이에서는 최근 SNS를 통해 '조용한 퇴직Quiet Quitting' 운동이 확신 중이다. 조용한 퇴직이란 주어진 일 이상은 하지 않으며 최소한의 일만 하겠다는 움직임을 말하는 신조어이다. 이 세대들에게는 자기주도적 통제권 아래 조직이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배우고 익히며 성장한다는 느낌과 성과에 따른 즉각적인 보상과 인정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jpg) 팬데믹 이후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는 HRD 팬데믹에 따른 변화로 HRD에도 새로운 역할이 요구됐다. 많은 조직이 원격근무를 하게 되면서 조직 시스템과 프로세스가 재구성되어야 했다. 리더들 역시 HRD의 도움을 받아 구성원과 분리되어 일하면서도 팀원들을 신뢰하고 코칭하는 유연한 리더십을 개발해야 했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급부상한 학습 민첩성Learning agility과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역량은 새로운 업무 방식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구성원들의 기본 역량이 됐다. 앞으로 새로운 도전과 상황에 대한 각 기업의 HRD 반응은 조직의 생존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리고 이 결과를 통해 HRD가 팬데믹과 같은 변화에 반응형으로 재구성되는 살아있는 분야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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