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은 미생물 자원을 이용한 균주 개량 및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사료용, 식품용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식물성 고단백 소재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 10여개 이상의 생산거점과 40여개 국가에 판매 네트워크를 두고 있는데, 라이신, 트립토판, 핵산, 발린, SPC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생분해 고분자 등 친환경 소재를 생산하는 White BIO 사업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치료용 바이오 소재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생명공학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는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은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내공모제, 성장지원 프로그램, 사내 벤처 등 자기주도형 경력설계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jpg) 사내공모제 도입해 '하고 싶은 일' 지원 그동안 CJ제일제당에서는 다양한 잡포스팅Job Posting 시도가 있었다. 하지만 단발성 이벤트에 그쳤던 직무 전환의 기회는 최근 자기주도형 성장이라는 슬로건 하에 사내공모제로 본격적으로 시행되었고, 현재는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내공모제 'BIO WANTED人' 운영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CJ제일제당의 사내공모제는 'BIO WANTED人'이라는 이름으로 브랜드화 했다. BIO WANTED人은 1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인사운영팀에서 각 부서들을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사내공모를 원하는 포지션을 모집하고 이를 취합해 전사에 공지한다. 이후 사내공모 포지션을 오픈한 팀장이 서류심사 및 면접전형을 거쳐 사내공모 합격자를 선정하는데 발표 후 한 달 이내로 사내 이동이 이뤄진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과정에서 인사팀은 최소한의 개입만 하고, 대부분을 현업 부서의 재량에 맡기고 있다. 각 부서의 핏Fit에 맞는 인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면접전형의 경우 회사 밖에서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며 자유롭게 진행되기도 한다. 김영상 CJ제일제당 바이오 인사운영팀 팀장은 "모든 과정이 당사자들을 제외한 이들에게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어야 하는 만큼 ▲사내공모제 관련 사전 접촉 금지 ▲절대 보안 유지 ▲사내에서의 면접 지양과 같은 그라운드 룰을 사전에 공지했다"며 "해당 룰을 어길 경우 경고 조치, 사내공모제 참여 금지 조치 등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CJ그룹 차원의 사내공모도 진행, 그룹 계열사 간 이동도 가능해졌다. 계열사 간 이동의 경우 지주사 인사부서의 주도 하에 철저히 비밀리에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이 진행되며, 한 달 이내로 계열사 이동이 진행된다. 김 팀장은 "처음에는 보안이 잘 유지될지, 사내공모 지원 사실이 알려져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구성원들도 있었다"며 "구성원들에게 심리적 안전감을 주고 사내공모제를 원활히 안착시키고자 그룹 사내공모의 경우 아예 사내공모 합격자 발표가 이뤄지기 전에 성과평가를 진행하도록 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현재 2회차까지 진행된 사내공모에 대한 구성원들의 반응은 무척 긍정적이다. 보안 유지에 대한 믿음이 생긴 구성원들의 지원율도 올랐고, 사내공모를 통해 타 부서로 이동한 구성원들의 직무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지원 전에 이미 해당 직무에서 어떤 일을 수행하는지, 팀 분위기와 동료들은 어떠한지까지 자세히 알고 스스로 지원하다 보니 업무 몰입 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 중략 ... |
|
기사 전문은 구독권한이 있는 회원께만 제공됩니다. 먼저 로그인 하세요.
로그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