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2022년 기업 HR에서는 어떤 계획을 중점적으로 실행할까? HR Insight에서는 신년호를 맞아 각 기업 HR 리더들로부터 지난해 중점을 두고 실행한 HR 영역은 무엇이었고, 올해 집중해 실행할 HR 계획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또 이러한 계획 실행을 위해 인사담당자들이 갖추어야 할 역할과 역량에 대해서도 의견을 구했다. .png) 카카오스타일은 지난 한 해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작은 서비스로 시작했던 크로키닷컴이 10년이 지나는 동안 300명 이상의 조직이 되어 카카오와 합병되면서, 2021년 7월, 카카오스타일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자연스럽게 HR팀은 내부적으로도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역량이 필수가 됐습니다. 이에 따라 2021년 카카오스타일 HR은 전사가 맞이한 변화를 조직적으로, 팀원 개개인이 모두 잘 적응하고 융화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세스를 기획하는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지그재그'라는 서비스 안에서도 완전히 새로운 기능들이 탄생하고, 여러 신사업들도 동시에 출범하면서, 사업적·기능적·조직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022년 카카오스타일 HR의 목표는 이러한 변화와도 밀접히 연동되어 있습니다. 2021년 새롭게 시작한 비즈니스들이 꾸준히 저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직을 튼튼하게 성장시키고 확장해 나가려 합니다. 조직이 안팎으로 단단해지려면 채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2022년에도 HR팀의 가장 중요한 미션 중 하나로 자리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카카오스타일은 각 직군 경력자들의 수시채용을 진행해왔는데, 2022년에는 경력/신입 공채 또는 현재 조직 규모에 맞는 새로운 채용 방식 등을 고민하고 변화해 나가려고 합니다. 최근 채용에 대한 데이터, 즉 각 포지션의 채용 히스토리나 채용 과정 고도화의 중요성도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지해왔던 채용 프로세스의 개편 및 채용 시스템의 도입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스템 도입이 자칫 채용 과정을 무겁게 만들거나, 불편하게 만들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채용 브랜딩 및 채용 기획까지 폭넓게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채용 트렌드를 벤치마킹하거나, 카카오스타일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원자가 누구인지 서로 더 확실하게 알아가는 절차의 고도화 등도 빼놓지 않으려 합니다. 채용은 여전히 조직의 심장과 다름없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직의 적재적소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팀이 계속해서 움직이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이 채용입니다. 가슴에 직접 손대지 않으면 심장이 뛰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어렵지만, 심장이 얼마나 잘 뛰고 건강한지에 따라서 전체 팀의 생산성이 좌우됩니다. 많은 HR 선배들이 더 멋진 비유를 해주셨겠지만, 제가 스타트업 HR에서 약 5년간 느끼고 있는 채용이란 '조직에 산소와 에너지를 펌프질해주는 역할'입니다. 각 에너지(팀원)를 각 기관(팀, 조직)에 보내 이 팀이 움직일 수 있도록, 움직이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이 달려가는 데 있어서 허들이 아니라 촉진제가 되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소속 본부의 모든 팀원들이 높은 지향점을 가지고, 선한 결단력으로 변화에 임하려 합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조직의 규모와 성장 속도에 맞게 시스템, 프로세스를 탄탄하게 만들어가는 것은 모든 HR과 성장지원 직군의 중요 목표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런 변화를 기민하게 파악하고, 복잡한 이슈들을 정교하게 풀어내기 위해서는 "우리는 원래 이렇게 해 왔어"라는 관성보다는 HR이 조직의 생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 깊이의 확장에 스스로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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