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조직 전체에 목적과 비전이 공유되는 것이 조직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라는 질문을 한다면 빠른 실행과 실패로 고속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답변할 수 있겠다. 모든 구성원들이 가야할 방향을 알기 때문에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단위부터 가설과 실험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의 변화와 고객을 읽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 3월 과외 중개 서비스 '페달링'에서 피벗Pivot, 사업 전환을 한 후 2년 만에 개설 클래스 570여 개, 서비스 누적 방문자수 850만 명, 클래스 평균 만족도 98%를 이루어낸 클래스101이 성장해 온 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구성원 전체가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성장 방정식이다. 빠른 실행과 실패를 통해 '성장' 클래스101이 가진 가설 → 실험 → 실패 → 학습 → 성장의 패턴은 조직의 DNA에 깊숙이 박혀있다. 2015년 시작한 클래스101의 전신인 '페달링'은 과외 분야에서만 20개 정도의 서비스를 만들었다. 과외비 송금 서비스부터 그룹 과외 서비스, 스터디룸 대여 사업까지 안 해본 것이 없었다. 학부모와 학생, 과외 선생님까지 고려해야 하는 사업이라 어려움이 많았다. 2017년 11월, 한 팀원이 '이제 다 해본 것 같다'는 말을 했을 때 '여기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 팀으로 딱 한 번만 더 해보자고 했던 것이 클래스101이 됐다. 피벗 과정도 실험의 연장선이었다. 8명의 팀원이 테이블에 앉아서 1.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이라는 우리의 비전을 증명할 수 있는가 2. 우리 스스로 서비스의 고객이 될 수 있는가 3. 시장에 압도적 리드가 없는가 이 세 가지 기준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도전할 사업 아이템을 결정했다. 5개 정도의 아이템이 나왔고 각 아이템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했다. 최종적으로 고객의 니즈와 위 3가지 기준에 모두 부합했던 클래스101을 사업아이템으로 결정하게 됐다. 지금의 모델을 만드는 과정도 빠른 실행과 실패의 연속이었다. 처음에는 유튜브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로 기획을 했다. 유튜브에 있는 강의 영상을 편집해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였다. 한 달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1만 다운로드를 넘길 정도로 인기도 있었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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