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9월 2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기업 인사·교육담당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du Tech with Micro-learning'을 주제로 '2018 휴넷 HRD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의 '4차 산업혁명과 HRD 미래' 강의와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발표 등이 진행돼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나만의 인재경영 방식 마련해야
'4차 산업혁명과 HRD 미래'를 주제로 강의한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은 지식은 이미 보편화됐기 때문에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조적 생각이 인간의 가치로 바뀌어 가게 됐다며 사람의 역할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보는 '클라우드 워커Cloud Worker'에서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온디맨드on demand 성장'으로 변화해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 중심의 사회가 됐지만 기술은 모방할 수 있어도 사람을 모방할 수는 없다며 H&M이 열린 인사를 한 것처럼, BMW가 노사화합과 소통극대화를 추구한 것처럼, 구글이 최상의 근무환경을 제공해 근로자들의 업무집중도를 향상시킨 것처럼 각 기업에 적합한 나만의 인재경영 방식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산병원-LG생활건강-신한생명 사례 발표
이용욱 아산병원 팀장은 '마이크로러닝Micro-learning과 VRVirtual Reality 콘텐츠 개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24시간 시프트로 운영되는 병원특성상 구성원들이 바쁘고 HRD 교육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마이크로러닝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습 콘텐츠를 짤막하게 제작해 학습시간을 대폭 절감하고 인포그래픽, 포토드라마, VR을 도입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고운석 LG생활건강 부문장은 'Smart Leaning System'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이 시스템은 ▲영업활동 테마별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Sales Training Web Platform' ▲레슨 플랜을 활용해 과정을 진행하는 'Sales Traning Process' ▲역량강화 부문-법인교육팀-NMS가 힘을 합치는 'One Team Sprit 구축'을 통해 해외법인의 효율적 운영을 도왔다고 밝혔다.
김창선 신한생명 영업교육팀 대리는 영업교육 플랫폼인 신한Life교육센터 '지식인'에 대해 소개했다. 기존 교육 플랫폼이 노후돼 개선책을 고민하던 중 클라우드 서비스를 알게 됐고 '지식인'을 오픈하게 됐다. '지식인'의 메뉴는 교육방송, 영업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험 관련 동영상 등을 '지식인'에 업로드해 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밖에 이날 교육에서는 'Edu Tech in HRD'(홍정민 휴넷 소장), '2018 휴넷 플랫폼 솔루션&콘텐츠(조영탁 휴넷 대표, 변재명 팀장)'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