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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계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셰플러코리아는 자동차 및 산업용 기계에 필요한 베어링과 핵심 부품을 생산하며, 국내 최대 베어링 제조업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제조업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등의 비즈니스 전환으로 부가적 가치의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는 바, 셰플러코리아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발판으로 2021년 오피스를 이전했다. '일하는 공간의 변화가 조직의 문화를 변화시킨다'는 점에 주목해 새로운 업무 공간을 구축한 셰플러코리아의 사례를 소개한다.
.jpg) ➊ 모두를 환영하는 입구 : 셰플러코리아의 오피스 입구에는 자사 로고와 함께 큼직한 모니터가 한 대 설치돼 있다. 이 모니터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신규 입사자의 사진과 그에 대한 정보다. 셰플러코리아는 오피스를 이전하며 업무효율화를 위한 자율좌석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새롭게 입사해도 자리가 정해져 있지 않아, 누가 어떤 부서에 새롭게 들어왔는지 알기 어렵다는 구성원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이를 해소하고자 새로운 구성원 입사 시, 일주일간 입구 모니터에 그의 사진과 정보를 게시함으로써 구성원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돕고 있다. 또한 외부 협력사 및 고객사가 방문할 때는 환영 문구를 띄움으로써 자사의 긍정적인 첫인상을 조성하고자 했다. .jpg) ➋ 업무공간 : 셰플러코리아는 서울 사무소를 이전하면서 구성원들에게 새롭고 업무에 최적화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자 일할 좌석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율좌석제'와 오피스 근무와 재택근무의 혼용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업무 공간을 노스North와 사우스South로 나눠 원하는 공간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율좌석제는 직무 혹은 부서별로 자리가 나눠져 있지 않기 때문에 대면으로 소통해야 할 때 팀원들의 근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업무 공간 입구에 위치한 모니터와 각 자리의 데스크탑을 통해 현재 어느 구성원이 어떤 자리에서 근무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 자리 사이의 파티션을 낮춰 구성원 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지원하며, 높은 업무 집중도가 필요한 구성원을 위한 공간인 폰부스Phone booth와 씽크탱크Think Tank를 마련해 구성원들이 능동적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업무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임직원들의 건강하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데스크를 설치해 본인에게 알맞은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jpg) .jpg) ➌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아고라 : 셰플러코리아의 구성원들은 앞서 언급한 노스와 사우스보다 오픈된 공간인 아고라Agora에서도 근무할 수 있다. ➌-1 아고라에는 파티션이 없어 동료와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공용 책상을 두었고, 간단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1인 좌석도 마련했다. 이로써 더 자유로운 근무를 원하는 구성원들에게 최적화된 업무 공간을 제공했다. ➌-2 멋진 뷰를 자랑하며 널찍하게 개방된 아고라는 타운홀미팅, 창립기념일 등의 행사가 진행될 때는 전사 구성원이 모여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격식을 차린 곳이라기보다는 창의적이고 협동적인 업무 공간이자 행사 시 유연하게 사용되는 자유로운 공간으로, 구성원들이 수평적이고 편안하게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는 장소이기도 하다. .jpg) ➍ 휴식을 위한 그래비티 : 업무 중 리프레시가 필요한 셰플러코리아의 구성원들은 그래비티Gravity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한다. 통창으로 탁 트인 개방감을 주는 이곳에서는 창밖으로 펼쳐진 한강 뷰와 함께 커피머신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기도 하고, 동료와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간단한 식사를 하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외부 고객과의 캐주얼한 미팅을 하거나 간단한 업무를 보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점심시간에는 구성원들이 도시락을 챙겨와서 식사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jpg) ➎ 회의공간 : 셰플러코리아의 회의공간은 10명 정도의 구성원을 수용할 수 있는 6개의 회의실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그룹사의 특성상 화상회의가 많기 때문에 각 회의실에는 자료를 쉽게 공유하고 편하게 회의할 수 있는 화상회의 장비가 갖춰져 있다. 구성원들은 재택근무 중인 동료와도 함께 회의할 수 있고, 다양한 국가의 직원 및 고객사와의 미팅도 진행할 수 있다. 회의실 명칭은 사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는데 제주, 푸켓, 몰디브 등 유명 휴양지의 이름을 붙여 특별하고 편안한 느낌을 줌으로써 셰플러코리아만의 개성을 살렸다. 특히 회의공간 중 '몰디브'와 '하와이'는 가벽으로 나눠져 있는데, 가벽을 한쪽으로 밀면 20명 이상이 수용되는 넓은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어 워크숍 등의 장소로도 활용된다. 이처럼 소규모의 공간이 필요할 때는 따로, 대규모의 공간이 필요할 때는 합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 해당 코너를 위해 김대일 셰플러코리아 HR Functions 마스터님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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