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들의 소통을 돕는 오피스_코인원
가상자산거래소를 운영하는 코인원은 지난 3월, 기존 대비 3배 이상 큰 사옥으로 이전했다.
구성원들의 소통을 돕는 오피스_코인원
제호 : 2022년 07월호, 등록 : 2022-07-13 15:20:38



가상자산거래소를 운영하는 코인원은 지난 3월, 기존 대비 3배 이상 큰 사옥으로 이전했다. 사옥 이전을 준비하며 피플셀은 오피스 시설에 관한 구성원 의견을 취합·분석했고, 그 결과로 정해진 신사옥 콘셉트는 '개방과 폐쇄'였다. 다수 임직원이 개방된 공간을 원하는 동시에, 보안이 민감한 사업 특성을 고려해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차단하는 폐쇄된 공간의 필요성도 함께 언급됐기 때문이다. 피플셀은 설문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기존에 없던 다양한 공간을 구축하고 디테일한 니즈까지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 시공사와 다방면으로 협의하며 공간을 디자인했다.


타운홀 : 코인원은 분기마다 한 번씩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사진 속 공간은 전 직원이 모일 타운홀 미팅을 염두에 두고 만든 대규모 라운지라 이름도 '타운홀'이다. 공간 가장 안쪽의 계단식 우드 좌석은 이전 사옥에 있던 타운홀 공간의 모습을 그대로 다시 복원한 것이다.

구성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감안, 기존 타운홀 대비 훨씬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재탄생시켰으며, 다양한 형태의 좌석을 원했던 구성원 서베이 결과를 수용 및 반영해 칸막이석, 긴 테이블, 편안한 소파 좌석 등을 다양하게 배치했다. 지난 3월 사옥 이전 후 처음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현재 170여 명에 이르는 전 사원을 모두 수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고, 오는 6월~7월까지 예정된 대규모 채용 이후에도 전사 인원이 모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커뮤니티 공간 : 피플셀은 구성원들이 신사옥에서 가장 원하는 부분 중 하나가 커뮤니티 시설의 확충이라는 점을 확인, 이번 신사옥에는 휴식의 공간이 되는 동시에 구성원들 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을 다양한 콘셉트로 마련하고자 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그 대표적인 공간 중 하나로, 건물의 45층, 46층에 입주한 코인원은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다는 고층부의 특성을 장점으로 살려 구성원의 휴식처와 업무 공간을 최대한 창가 쪽으로 배치했다.

커뮤니티 공간의 활용도는 다양하다. 휴식을 취하기도, 협업하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보는 경우도 있다. 코인원에서는 일부 부서를 제외한 대부분의 구성원이 데스크탑을 사용하지 않고 주 디바이스로 랩탑을 활용, 장소에 구애 없이 일할 수 있는 업무 문화를 지향한다.

사내 카페도 커뮤니티 기능을 하는 공간이다. 이번 신사옥 이전과 함께 마련한 사내 카페에는 전문 바리스타가 상주하며 200명에 가까운 전 구성원의 이름을 모두 외우고 불러주는 덕분에  친밀한 분위기 형성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음료와 디저트가 전액 무료인 이 사내 카페는 방문객들과의 미팅 장소로도 활용된다. 


역사관 : 신규 입사자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내부 구성원들은 새로 합류하는 이들이 코인원의 발자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언급해왔다. 이러한 목적에 더해 내부 구성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협업 차 방문하는 외부인들과도 공유해 대내외에 그간의 업적과 역사를 자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신설한 곳이 바로 이 역사관이다. 이곳에는 그간 코인원이 제작한 굿즈와 홍보물 등이 전시돼 있다. 


회의실 : 이번 사옥 설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목표 중 하나로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확충을 빼놓을 수 없다.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된 회의실 수와 회의 시설에 관한 구성원들의 아쉬움을 완전히 해소하고자 30여 개에 이르는 회의실과 1인 포커싱룸을 마련했다. 가장 작은 회의실은 4인 규모이며 최대 크기 회의실에는 25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모든 회의실에 모니터를 설치했고, 그 밖의 시설은 회의실 크기마다 조금씩 다르게 구성했다. 코인원은 채용 면접 시 최대한 응시자의 여건과 요구를 반영해 대면·비대면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하고 있는데, 화상회의 시설이 설치된 회의실에서는 채용 면접 중인 면접관들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양치룸 : 양치룸은 단연 코인원 오피스에서 손꼽히는 독특한 공간이다. 설문조사 결과 꽤 많은 구성원이 화장실과 분리된 양치만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이 요구사항을 수용하면서 전에 없던 공간이 만들어졌다. 45층과 46층 각각 남녀 분리된 양치룸이 있으며, 실제로 사용해본 구성원들의 만족도는 더 높다. 구성원들의 의견을 세심한 부분까지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 코인원의 노력이 돋보이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대시보드 : 각 층 입구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큰 대시보드를 확인할 수 있다. 사업 관련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게시판의 필요성을 인식해, 코인의 종류별 가격과 거래량 등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층별 입구에 각각 설치했다. 오피스에 들어서자마자 확인할 수 있는 이 대시보드는 회사의 비즈니스적 특성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하나의 상징적 장치이기도 하다.

* 해당 코너를 위해 코인원 피플셀 이태석님께서 도움 주셨습니다.
전혜진 HR insigh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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