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들의 소통을 돕는 오피스_자비스앤빌런즈
자비스앤빌런즈는 아이언맨의 AI 비서 '자비스'처럼 납세자를 돕겠다는 목표로 'You work, We help' 슬로건 하에 기업의 금융기관 거래내역을 통합 조회·관리해주는 '자비스'와 개인의 세금신고·환급을 돕는 '삼쩜삼' 서비스를 운영한다.
구성원들의 소통을 돕는 오피스_자비스앤빌런즈
제호 : 2022년 01월호, 등록 : 2021-12-24 19:21:24



자비스앤빌런즈는 아이언맨의 AI 비서 '자비스'처럼 납세자를 돕겠다는 목표로 'You work, We help' 슬로건 하에 기업의 금융기관 거래내역을 통합 조회·관리해주는 '자비스'와 개인의 세금신고·환급을 돕는 '삼쩜삼' 서비스를 운영한다.

2020년 초 공유오피스에서 17명으로 시작한 사업이 성장하며 구성원 '빌런즈' 수도 지속 증가해 2021년 연말까지 100명, 2022년 연말까진 2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측 중이다. 이에 최근 이전한 신사옥에선 공유오피스 시절 겪은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조직문화의 지향점 '오버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고 있다.


오픈 라운지 : 자비스앤빌런즈 오피스는 건물 구조상 중간 복도를 중심으로 양 끝에 A zone, B zone으로 오피스가 양분돼 있으며 오픈 라운지는 B zone에 있다. 전반적인 설계와 시공이 이미 완료된 오피스 공실에 입주했기 때문에 입주 결정 후엔 인력과 공간의 적절한 배치와 함께 ➊ -1 오픈 라운지를 통해 조직문화를 구현하는 데 가장 공을 들였다.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는 오픈 라운지는 구성원들의 쉼터이자 협업 및 회의의 공간, 티타임이나 식사를 위한 공간으로 두루 활용되고 있다. 한쪽 벽면에는 냉장고와 커피머신, 정수기, 전자레인지, 자판기 등이 있어 식사와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간편 조식은 매일 아침 라운지 내 아일랜드 식탁 위에 구비해둔다. 주간 조식 메뉴판도 아일랜드 식탁 위에 두고 언제든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오픈 라운지에서는 전사 타운홀 미팅을 비롯한 각종 회의와 다과회 등의 행사도 열려 마이크와 스피커 등 음향시설도 갖췄다. 벽을 장식한 포스터들은 빌런즈의 '백일장' 출품 표어에 디자인을 입힌 것이다. 조직문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행한 백일장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나 조직문화에 관한 것이라면 어떤 내용이든 자유롭게 적어 제출하게 한 행사였는데, 출품된 표어는 포스터로 제작돼 라운지를 비롯한 오피스 전체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라운지 ➊-2 한편에는 삼쩜삼 캐릭터 '김점삼' 오브제, 점삼이를 메인 캐릭터로 만든 다양한 굿즈 진열대를 비롯해 빌런즈의 신청 도서를 구입해둔 미니 도서관, 미니 편의점, 게임기, 쿠션 좌석 등을 갖춰 다채로운 생활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초의 라운지에는 이미 트리와 따뜻한 조명이 설치돼 있었고, 연말을 맞아 렌트한 호빵 기계는 2월까지 오픈할 계획이다. 이처럼 자비스앤빌런즈만의 문화가 녹아든 오픈 라운지에서 구성원들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채워가려는 고민의 과정은 끊임없이 진행 중이다. 


업무공간 : A zone과 B zone으로 나뉜 오피스에 각 부서를 어떻게 배치할지가 입주 당시 가장 주된 고민이었다. 현재 A zone은 비개발 부서 위주에 일부 개발 직군을, B zone은 개발자 위주로 꾸리되 일부 비개발 직군을 포함해 배치했는데, 개발과 비개발로 양분하면 사일로와 커뮤니케이션 단절이 생길 수 있어 적절한 조합으로 분배했다.


➋ -1 팀별로 배치된 업무공간은 칸막이 없는 오픈형 고정좌석제다. 자율좌석제를 도입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팀원이 흩어져 앉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업무 효율 저하에 대한 우려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업무상 회의가 워낙 많아 결과적으로 팀별 배치된 좌석의 순기능을 잘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간단한 팀 회의를 할 때는 굳이 회의실을 찾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즉각 회의가 열린다.


오피스 곳곳에 비치된 화이트보드가 수시로 열리는 회의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며 ➋ -2 빼곡히 채워진 화이트보드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대표님' 대신 '범섭님'이란 호칭이 자연스러운 문화에 걸맞게 임원실은 따로 없다. 


개인 워크스테이션존 : 기본 업무 좌석은 오픈형이지만, 좀 더 차단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하고 싶을 땐 A zone 구석에 마련된 개인 워크스테이션존을 이용할 수 있다.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연상케 하는 1인석 6개를 갖춘 이곳에선 편안한 1인 소파를 둘러싼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우측과 후면 파티션이 있어 아늑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회의실 : 자비스는 9개의 회의실 이름을 전부 빌런 이름에서 따왔는데, 구성원 의견 수렴과 합의를 거쳐 타노스, 조커, 스크루지, 스미스, 그렘린, 테리, 에르메스, 가가멜, 크루엘라로 이름 붙였다.

모든 회의실에 공기 청정기를 설치했고 사진 속 아이데이션룸을 제외한 전 회의실에 화상회의 장비들도 셋팅돼 있다.

A·B zone에 각 하나씩 있는 아이데이션룸은 모니터 등 기계가 없는 대신 한쪽 벽면 전체가 화이트보드다. 화이트보드 벽을 둘러싼 나머지 벽면은 돔형에 가까운 곡선 구조의 유리로, 다른 회의실과 디자인상의 차별점이 있다. 아이데이션룸의 용도를 일반 회의실과 크게 분리해 제한해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니터가 없는 대신 화이트보드가 넓다는 특징 때문에 '아이데이션'으로 대표되는 특정 종류의 회의에 더 적합하다.

타노스는 최대 30명 정도를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회의실이다. 모든 회의실 사용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구글 캘린더를 이용해 예약한다.


* 해당 코너를 위해 권형석 자비스앤빌런즈 피플팀 리드님께서 도움 주셨습니다.
전혜진 HR insigh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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