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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IS는 'Human Resources Information System'의 약자로, '인사정보시스템'으로 번역된다. 우리는 흔히 'e-HR 시스템' 또는 'HR 솔루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HRIS는 회사가 인사 운영을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 및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으로,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HR 서비스가 개인화될수록 HRIS 없이는 인사 운영이 어렵다. 엑셀이나 이메일에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빠르게 대규모의 정보 처리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재직자 명단 하나 뽑자고 이 파일 저 파일 합쳐서 분석하다가 하루가 훌쩍 지나간다면, 그보다 훨씬 복잡한 제도 운영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다양한 근무 방식, 예를 들어 하이브리드 근무제와 같은 근무 방법이 활성화되고, 보상도 개인화되면서, 더욱더 HRIS가 관심을 받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HRIS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8년까지 약 336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될 만큼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jpg) HRIS 선택 시 유의사항 다양한 HRIS 중 우리 회사에 잘 맞는 것을 선택하기 위해 고려할 요소는 많다. 우리 회사에 필요한 기능이 있는지를 따지는 것은 기본일 테고, 처리 속도, 보안성, 확장성 등도 고려해야 한다. 다만, 여기에서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인사팀과 일반 사용자의 관점 위주로 다루고자 한다. 먼저, HRIS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가장 큰 분기점은 'On-premise구축형 시스템을 쓸 것인가'와 'SaaS구독형 시스템을 쓸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On-premise는 각 사에 서버를 자체 설비로 보유하고 직접 운영/관리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오늘날 우리가 쓰는 모든 앱이 그러하듯, 클라우드 또는 플랫폼의 형태로 쓰는 것이다.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요즘은 SaaS가 대세이긴 하지만, SaaS는 우리 회사만을 위한 맞춤형으로 제작하거나 개별화하는 데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존재한다. 만약 우리만의 고유한 기능이 꼭 필요하면, 그 부분을 따로 개발해 붙여야 한다Add-on. 물론, 최신 SaaS 시스템은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이는 아직 소수에 해당하며 높은 비용을 수반한다. 반면, On-premise는 전통적인 시스템 개발 및 사용 방식이다. 최근에는 점차 축소되고 있지만, 이 방식이 가진 장점도 있다. 우리 회사와 구성원에게 최적화된 시스템을 만들 수 있고, 일단 한번 잘 구축해 놓으면 SaaS처럼 구독료(사용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개발/구축 비용과 구독료 사이에서 득실은 따져봐야 한다. ... 중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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