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검색어
  • 1. 평가
  • 2. 채용
  • 3. 리더십의 효과성
  • 4. 리더십과 성과
  • 5. 직급체계
  • 6. 커뮤니케이션
  • 7. 블랜디드러닝
  • 8. 주재원 보상
  • 9. AC
  • 10. 신입 면접
리모트워크의 커뮤니케이션 코드, ‘비대면·비동시·이슈 중심’
최근 프랑스는 리모트워크를 근로자의 권리로 선언했다.
리모트워크의 커뮤니케이션 코드, ‘비대면·비동시·이슈 중심’
제호 : 2020년 01월호, 등록 : 2019-12-24 17:52:44




최근 프랑스는 리모트워크를 근로자의 권리로 선언했다. 노동청 홈페이지의 Télétravail(원격근무) 섹션에서는 리모트워크와 관련된 법적인 사항을 다루고 있으며, 근로자의 원격근무 요구를 회사가 거절하려면 정당한 이유를 입증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직장에서의 역할 외에 가정에서의 역할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장하겠다는 의미다.

우리나라에서도 리모트워크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2019년 필자는 제주도에서 열린 <2019 리모트워커스 캠프>를 진행했는데, 스타트업에서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리모트워크를 준비하는 회사들이 많아서 내심 놀랐다. 특히 리모트워크 관련 이슈를 자유롭게 논의하는 오픈스페이스 워크숍에서는 리모트워크를 진행하면서 풀지 못한 실질적인 문제들이 거론됐는데, 가장 큰 화두는 '커뮤니케이션'이었다. '말'을 기반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대면업무와는 달리 리모트워크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글'을 기반으로 시차를 두고 일어나기 때문이다.

리모트워크형 커뮤니케이션 방법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기술과 환경이 갖춰지면서 확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리모트워크. 비대면을 디폴트로 하는 리모트워크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필자의 실제 경험과 컨설팅 사례를 기반으로 리모트워크형 커뮤니케이션 방법  4가지를 뽑아봤다. 

커뮤니케이션의 시차를 고려하라
모두가 한 곳에 모여 일할 때는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하지만 리모트워크에서는 비동시 커뮤니케이션이 디폴트다. 말하는 사람은 '지금' 말하지만 상대가 그 내용을 듣게 되는 시점은 사람마다 다르다. 리모트워크에서는 메시지가 전달되는 시간차를 고려해서 미리 시작되어야 한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대면업무에서는 팀장이 아침 10시쯤 회의를 하고 싶다면 9시 반 쯤에 '우리 OO프로젝트에 대해서 미팅 좀 할까?'라며 제안을 해도 별 무리가 없다. 하지만 리모트워크 상태에선 다르다. 9시 반쯤에 메신저나 메일로 회의를 소집해도 반응이 없을 가능성이 많다. 그 내용 자체를 10시가 넘어서 읽을 가능성도 크다. 그렇기 때문에 회의라면 적어도 반나절은 시차를 두고 미리 제안하는 게 좋고, 자료 공유나 업무협조는 적어도 1~2일 전에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좋다.

물론 리모트워크 초기에는 이런 사전 커뮤니케이션이 낯설고 혼란스러울 수 있다. 예약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이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외국 식당 앞에서 난처해하듯, 익숙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 시차에 여기저기서 불평이 생겨나기도 한다. 하지만 2~3개월간의 적응기간이 지나면 조직 전반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급작스러운 회의 소집이나 업무 요청이 줄고, 꼭 필요한 회의와 업무가 미리 계획되면서 직원들의 업무 몰입과 효율이 올라간다. 실제로 필자가 올해 컨설팅을 진행했던 한 기업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업무를 방해하는 요소'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응답자의 24%가 '급작스러운 호출 및 업무지시'가 업무를 가장 방해한다고 답했다.

... 중략 ...

최두옥 베타랩 대표 / 스마트워크 디렉터
 
기사 전문은 구독권한이 있는 회원께만 제공됩니다. 먼저 로그인 하세요.
 
  • 리스트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