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1-03 13:17:49 수정 : 2019-02-01 11:47:12

[인력운영] 중소기업을 위한 인사관리 가이드_인재를 판별하는 5가지 기준, T·A·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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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호 vol.764]
인사관리의 핵심은 한마디로 적재적소適材適所요, 적재적소의 첫 단추는 채용이기에 채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채용을 잘 하기 위해서는 인력모집부터 면접과정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무엇보다도 적합한 인재를 판별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 정립이 중요하다. 많은 기업들이 역량면접기법을 도입하면서 역량모델을 채용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몇 개의 역량만으로 지원자의 전체적인 적합도를 판단하기에는 다소 완결성이 떨어지고, 여러 직무역량들을 세부 정의하느라 기준이 복잡해지는 문제점이 있다.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들은 아직도 인성, 열정, 자세, 업무능력 등 추상적이고 단편적인 항목의 나열에 의존하기도 한다. 기업들이 적합한 인재를 판단할 수 있는 총체적이면서도 채용 상황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
이에 컨설팅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 중에 탁월한 강점을 발휘하는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입사 후 탁월한 강점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살펴봤다. 미래의 성과행동에 대한 예측가능성Predictability이 높은 채용 기준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채용 상황에서 인재를 판별하는데 유용한 다섯 가지 기준을 도출하고 직관적인 활용을 위해 영어 첫 글자를 따서 T-A-S-K-S(Talent, Attitude, Skill, Knowledge, Style)로 명명했다.



Talent(재능)
여기서 재능이란 어떤 특출난 사람들만 가지고 있는 '천재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평소에 일관되게 나타내는 행동특성을 말한다. ≪유능한 관리자≫를 저술한 마커스 버킹엄은 재능을 '생산적인 사고, 감정 또는 행동의 반복적Recurring 양식'으로 명쾌하게 정의한다. 사람마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 이유 등으로 뇌세포의 커넥션, 즉 시냅스의 발달 양상이 다르고, 이 차이에 따라 똑같은 정보라도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정신적 여과장치'가 달라진다. 숫자 감각이 뛰어나거나, 이름을 잘 기억하거나, 기계를 잘 다루는 등 사람마다 다양하며 독특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유념할 점은 나이가 든 성인이 이러한 재능을 바꾸거나 새로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거나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따라서 채용 상황에서 지원자의 재능이 뽑으려는 직무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를 면밀하게 검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뛰어난 관리자들은 철저하게 재능을 기준으로 직원을 선발하고, 재능과 역할을 적절히 연계시킴으로써 탁월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한다. 직원 개개인의 재능과 조직 목표 사이의 '촉매제' 역할에 능한 것이다.
채용 면접 상황에서 재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떤 성격의 업무를 일관되게 잘했는지, 과거 직장생활에서 어떤 업무를 할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맛봤는지, 어떤 분야에서 학습속도가 빠른지, 자연스럽게 동경하거나 관심이 가는 분야가 무엇인지 등의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Attitude(태도)
태도가 중요한 이유는 아무리 뚜렷한 재능이 있어도 바른 태도가 형성돼 있지 않으면 강점으로 발전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태도는 가치중립적인 재능을 탁월한 강점이 되게 하는 방향성이다. 재능이 '그릇'과 같다면 태도는 그 안에 담긴 '내용물'이라 할 수 있다. 금그릇이라고 해도 그 안에 쓰레기가 담기면 쓰레기통이요, 질그릇이라고 해도 그 안에 보석이 담기면 보석함이 되듯이, 어떤 태도를 갖추었느냐에 따라 재능이 강점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사장되거나 나쁜 쪽으로 쓰일 수도 있다. 창의성의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것도 오랜 시간 동안 지식을 쌓는 힘든 과정을 기꺼이 감수하려는 태도라고 한다. 재능이 강점으로 잘 발휘되기 위해서는 일과 사람에 대한 바른 태도가 필요한데, 일에 대해서는 책임감 있고, 인내하며, 솔선수범하는 태도가 필요하고, 사람에 대해서는 협조하고, 배려하며, 팀워크를 이룰 수 있는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
채용 면접 상황에서 지원자의 태도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자발적으로 솔선수범 했을 때의 경험, 주어진 일을 책임감 있게 끝까지 했던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 직장 동료 및 주위 사람들로부터 어떤 사람이라는 평가를 들어 왔는가 등의 질문이 효과적이다....
김민성 기업은행 기업지원컨설팅부 수석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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