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그룹_계열사별 특징에 따라 주 52시간제 적용하기
주 52시간제의 시행과 관련해 거의 모든 기업이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후성그룹_계열사별 특징에 따라 주 52시간제 적용하기
제호 : 2019년 11월호, 등록 : 2019-10-25 17:07:36




주 52시간제의 시행과 관련해 거의 모든 기업이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하다. 300인 이상의 기업들은 이미 시행 중이고 50인~300인 규모의 기업들은 2020년 1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내년 1월부터 상시근로자 299명 미만 중소기업까지 주 52시간제가 확대되는 것과 관련해 제도의 안착을 위해 탄력근로제 입법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기업들의 대비를 위해 탄력근로제 등 보완입법의 국회통과가 시급하다. 당정협의와 국회 설득 등을 통해 조속한 입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법이 시행됐으니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기업에서는 다방면으로 대책을 강구 중이다. 서로 다른 사업 분야에 9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후성그룹의 경우 그룹차원에서 통합해 일관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다. 4개의 계열사는 300인이 넘고, 5개의 계열사는 300인 이하이기 때문이다. 또한 노조의 유무에 따라 운용방법에 차이가 있으므로 계열사별로 별도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거나 시범운영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사측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할 수 없으므로 노조가 있는 회사는 노조와, 노조가 없는 회사는 근로자 대표와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어느 기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기존의 사업을 영위하면서 본 제도를 준수하려면 직원을 더 채용해야 하는데 어려워진 경영환경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후성그룹에서도 갖가지 아이디어들이 도출되고 있다.

계열사별 주 52시간 대응방안
현실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앞에서 언급한 탄력근로제이다. 탄력근로제를 시행하기 위한 단위시간을 현행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연장해 달라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인데, 이 탄력근로제를 포함해 주 52시간제 시행에 맞춰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후성그룹의 계열사 몇 곳의 사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내화(주)(564명, 노조 있음): 정형-부정형 내화물의 제조로부터 공업로, 축로건설 등 내화관련 각종 설비의 설계-시공에 이르는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국내화는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 고로의 노벽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근무 단위가 보통 3~4개월 정도 소요된다. 본 작업에는 전문성이 필요해 전문인력을 고무줄처럼  운용하기가 어려워 평소대로라면 주 52시간 초과근무가 발생한다. 그래서 노사간 합의를 통해 주당 평균 52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는 1개월 단위 탄력근로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주간/일간 기본근로시간, 연장/휴일 근로시간, 휴게시간 등으로 세분화해 조업 계획을 세워 탄력적으로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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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후성그룹 인사전략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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